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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17일부터 ‘2025년 시민과의 대화’ 진행
- 광양시가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2025년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정인화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시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건의사항 추진 현황 보고, 주요 현안 설명, 주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됩니다. 도·시의원과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행사 후에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중마동을 제외한 11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중마동은 4월 재선거 이후 5월경 별도로 열립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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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전 군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 전남 해남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군민 1인당 20만 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지류)으로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1월 23일 오후 6시 기준 해남군 거주 주민과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이며, 신청은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합니다. 해남읍은 신청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일정과 5부제를 운영하며, 13개 면 지역은 면사무소 방문 신청과 찾아가는 마을 신청서비스를 병행합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4월 30일까지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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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교육청-타슈켄트한국교육원, 고려인 후손 교육 지원 협
- 전라남도교육청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이 17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고려인 후손의 교육 지원 및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교육청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제 교류 활동 지원 ▲전남-우즈벡 교육기관 교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활성화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전남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운영되며, 고려인 후손 및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한국어교육·K문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전남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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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거행···아픔 함께 나눠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49재가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넋을 기렸고, 유가족들은 비통함 속에서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시는 유가족 심리 안정 및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며, 전라남도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피해자 지원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하며, 유가족 지원과 함께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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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광주시-광주시의회, 도시계획조례 개정 둘러싼 논쟁 심화
- - 광주시, 사안에 대한 시민들 의견 수렴 위해 공개토론 제안 - 광주시의회, 광주시 유감 표명, 비판 대해 적법하고 정당한 의정활동 존중해야 유감 표명 광주광역시가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둘러싸고 시의회와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시의회가 주거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광주시는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중심 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40%로 상향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침체된 도심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용적률 상향이 주거 환경 악화와 아파트 미분양 사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미 주택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용적률을 상향하면 주택 과잉 공급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상업 지역에 주거 시설이 들어설 경우 기반 시설 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사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공개토론을 통해 도시계획조례 개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의 유감 표명과 비판에 대해 적법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조례 개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광주시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광주시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시의회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광주시의 도시 계획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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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광주 북구의회, '갑질 공방' 논란
- 광주 북구의회에서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 간의 '갑질 공방'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단은 2025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일부 의원들이 사무국 직원들에게 과도한 자료 요구를 했다는 주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무국 직원들은 이러한 자료 요구가 갑질에 해당한다고 신고했고, 의원들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갑질피해 신고센터는 '갑질 해당 없음'으로 결론 내렸지만,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사무국 직원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이 임시회 기간 동안 외부에 표출되면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의원들과 직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무송 북구의장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측의 갈등을 조율하고 사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 합의점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태는 지방의회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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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섬 주민 교통 편의 증진 및 관광 활성화 기대
- 신안군이 지난 12일 압해 송공항에서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취항한 공영여객선은 압해 송공과 증도 병풍도를 오가는 항로로, 신안군이 민간 선사에서 운영하던 항로를 인수하여 공영 여객선 항로로 전환한 것입니다. 공영여객선 취항은 운항 시간 지연과 승선객 친절도 등 기존 민간 선사 운영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에 취항한 선박은 '슬로시티 5호'로, 승선 정원이 184명으로 늘었으며, 압해 송공과 증도 병풍도를 기점으로 당사도와 소악도, 매화도, 기점도 등을 경유합니다. 특히, 병풍도는 12사도와 맨드라미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번 항로 인수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안군은 향후 병풍도를 '관광객 차량 없는 섬'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여객선 운항 시간과 육상 교통 운행 시간대를 연계하여 관광객의 이동권 보장에 힘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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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정광선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 전남 담양군은 이병노 담양군수가 대법원 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늘(13일)부터 정광선 부군수의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군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과 신속한 업무 수행을 강조하며 군민들에게 행정 공백으로 인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 되면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며, 오는 4월 2일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군수가 선출될 때까지 군정을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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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중국 옌청시, 경제·산업 협력 강화…자매결연 추진
- 광주시 중국 옌청시가 경제·산업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약속하며, 향후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늘(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저우빈(周斌) 당서기를 비롯한 옌청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자동차·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탕징(唐敬) 경제부시장, 구징치(顧景奇) 주광주 중국총영사도 함께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현대차와 기아차 생산기지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도시로,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있다면서 자동차·에너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옌청시와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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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노 담양군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 상실
- 이병노 담양군수가 오늘(13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이날 이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 판결을 확정해 이 군수는 벌금 500만 원 형이 확정되며 군수직을 잃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로 담양군은 2008년 민선 4기 군수가 비리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한 이후 16년 만에 다시 군정이 중단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 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와 선거캠프 관계자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로 기소되어 1·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판결로 담양군은 정광선 부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오는 4월 2일 재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차기 군수 선거를 준비하던 출마 예정자들은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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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광주시, 시의회 주거용 용적률 완화 조례안 통과에 강한 유감 표명
- 광주광역시가 오늘(11일) 중심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 규제 완화를 담은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광주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상업지역 내 주거용도 용적률을 현행 400%에서 540%로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도심 기능 훼손,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주택보급률이 이미 105.5%에 달하며, 최근 악성 미분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가 공급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준영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개정 조례안은 주택 미분양이 증가하는 현실, 도심 및 주거지역 배후지로서 중심상업지역의 용도 상실 등 광주시 주거정책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주거정책과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개정안은 부작용이 명백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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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군민과의 대화’ 행사 개최...군민 의견 정책 반영
- 전남 신안군이 오늘(11일)부터 한 달간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신안군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신안군 발전에 힘쓰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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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진 도발"에 중국 당국과 산둥 타이산 구단, 엄중 조치 및 공식 사과
2025년 2월 11일, 광주시와 광주 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발생한 '전두환 사진 도발' 사건에 대해 중국 당국과 산둥 타이산 구단이 관련자에 대한 엄중 조치와 함께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7차전 광주 FC와 산둥 타이산의 경기 중 일부 산둥 팬들이 광주 FC 팬들을 향해 전두환 사진을 펼치는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단순한 응원 방식을 넘어 광주시와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로 해석되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광주시와 광주 FC는 즉각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AFC에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 사건을 주요 사안으로 판단하고 중국 관계기관에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개별 팬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산둥 타이산 구단은 공식 사과 성명을 통해 "일부 관중들의 무례한 행동은 결코 산둥 타이산 축구클럽과 타이산 팬들을 대표할 수 없다"며 "광주 FC 구단과 팬들에게 입힌 상처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관중들에 대해 치안 구속과 홈경기 영구 관람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위가환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일은 광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은 상처와 충격을 준 행위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중 우호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종현 02-17 18:54 -
순천시장, '전남 청렴 1위' 허위 표기 논란…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논란이 된 것은 지난 설 명절 기간(2025년 1월 27일~30일) 동안 순천역 인근에 게시된 현수막 때문이다. 해당 현수막에는 [전남 청렴 1위 도시 일류 순천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 / 순천시장 노관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러나 2024년 12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보성군이었으며, 순천시는 2등급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해당 현수막의 문구가 허위사실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민사회단체 및 일부 정치권에서는 "노 시장이 허위 사실을 이용해 자신의 성과를 부각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 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2026년 6월 3일에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현수막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수사 쟁점이 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 제2항에 따르면 “공무원은 그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제255조 제3항 제2호). 경찰은 노 시장이 순천시의 예산을 사용하여 현수막을 게시한 점 등을 고려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가 전년도보다 크게 상승한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였을 뿐, 특정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노 시장 측도 "순천시의 청렴도가 개선되었음을 알리려 한 것일 뿐, 허위사실을 공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렴도 평가 결과를 정확히 알고 있었을 시장이 '전남 청렴 1위'라는 표현을 쓴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반박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전남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이며, 경찰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허위사실 공표가 인정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선거운동 의도가 명확히 입증될지 여부가 핵심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노 시장이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향방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종현 02-16 22:16 -
더불어민주당, 안전한 학교만들기 대책과 하늘이법 당론 추진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학교 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해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학생과 학교를 보호할 정책과 제도를 최우선적으로 만들겠다"며 '하늘이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희생된 학생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약속했다. 특히 교육부와 교육청이 협의를 통해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법제화하고, 직권 휴직의 법적 구속력을 강화하며, 복직 검증 절차와 주기적인 심리검사 도입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들이 다수 발의된 상태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책이 오히려 교육 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교사들의 심리적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마음건강 위기상태를 숨기게 만들거나, 악성 민원과 관리자에 의해 제도가 악용될 위험성이 있다"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교육 당국이 사고 위험이 큰 교사를 즉각 분리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학교의 돌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학교 안전 인프라 확충과 교사 심리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17일에는 교원단체 간담회를 열어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9일에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 보고를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방안을 점검한다. 민주당은 "하늘이법을 촘촘하고 실효성 있게 마련해 제2의 하늘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교육 현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별이 된 하늘이가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길 소망하며, 이를 가슴에 기억할 것"이라며 "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이종현 02-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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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버스 9010’ 공연…버스 여행으로 풀어낸 진솔한 삶의 이야기
[지난 1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 공연이 열리고 있다.] 연말 이후 한파로 움츠러든 공연계에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이 활력을 불어넣으며 봄이 왔음을 알렸다. 길었던 한파 끝에 평년 기온을 되찾은 지난 1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에 문화 공연을 즐기러 온 시민 20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한 전국 문화축제 표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에서 진행된 문화축제 24개 중 12월에서 2월 사이에 열린 행사는 단 1곳으로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문화 행사가 줄어드는 시기이다. 이러한 문화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사랑꽃 페스티벌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주제 ‘인생버스 9010’은 인생의 여정을 버스 여행에 빗대어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자 지금부터 여러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게 됩니다”라는 운전기사의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인생의 여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치어리딩, 예술단 공연,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청춘 ▲질풍 가도 ▲동반자 ▲동행 역을 거친 인생버스는 마침내 황혼 역에 도착했다. 남편의 죽음을 맞이한 이별의 순간 관객들은 저마다의 삶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 운전기사는 “인생버스 9010을 타고 달려본 우리의 인생, 어떠셨나요?”라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만약 진정한 행복을 향해 가는 또 다른 버스가 있다면 환승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교회 성도의 초청으로 오게 됐다는 60대의 한 관람객은 “교회 공연이라 혹시 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공연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면서 “공연자 모두 전혀 아마추어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후 유재욱 지파장은 방문객들에게 “인생버스 9010의 내용은 인생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담고 있고, 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을 찾을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전남의 6만 명이 넘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것이 매해 급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하나님과 예수님의 빛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생버스 9010’은 인생의 덧없음과 무상함을 담은 성경 시편 90편 10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종현 02-17 18:03 -
순천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통해 숨은 위기가구 찾는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 10일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순천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기존 복지제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주거 및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해당 정보는 담당 부서에 전달되어 취약 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집배원 방문 시 복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전달함으로써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200세대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올해에는 총 2,000세대 이상의 위기가구를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바쁜 현업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협조해 주신 순천우체국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순천우체국 집배원 10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여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이웃 지킴이로서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모성종 02-17 18:01 -
강진군민들 “반값여행·축제야말로 강진이 나아갈 길”
강진군민들이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4계절 매력 넘치는 축제야말로 군이 나아갈 길’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등 ‘신강진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군동면을 시작으로 칠량, 강진읍, 작천, 성전, 대구, 마량, 도암, 신전, 병영, 옴천면 등 11개 전체 읍면에서 진행된 2025 군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의 상세한 군정 성과와 비전 설명에 대한 군민들의 몰입도 높은 동참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군민과의 대화는 전체 읍면의 다양한 계층과 직업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식전 공연과 군수와 공무원들에게 건네는 덕담 한마디, 혁신에 앞장선 유공자 표창, 군수의 군정 직접 설명, 주민들의 건의 사항 처리 및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한 군수와의 즉문즉답으로 이뤄져 집중도를 높였다. 강 군수는 다양한 영상자료와 스크린을 활용하는가 하면 직접 대면을 통해 대화를 이어갔다. 간혹 좀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은 해당 업무 국장 등이 바로 답변에 나서는 등 군민 중심의 대화가 물 흐르듯 진행됐다. 군민들의 평가와 호응은 뜨거웠다. 대구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유호 대구면 이징단장은 “군수가 직접 반값여행정책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강진군은 이렇게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지, 군수의 리더십과 공무원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께서 행정의 달인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보니 축제의 달인이었다”며 “오는 22일 시작하는 강진 청자축제와 더불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도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량면 김태옥 이장단장은 마량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어촌신활력사업, 마량놀토수산시장 무대 변화 등과 연계한 각종 프로젝트들이 반값여행과 맞물리는 올 한 해 더 기대가 크다”면서 “더욱이 최근 국도 23호선 강진읍과 마량간 4차선 확·포장 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지 선정으로 마량의 발전이 곧 강진의 발전임을 증명하게 됐다”며 강진원 군수에게 엄지척을 내보였다. 마량면은 인근 장흥군 송병석 대덕읍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로 100만원을 전달받아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도암면민과의 자리에서는 윤순칠 도암발전협의회장이 “강진 도암과 신전, 해남 북일을 잇는 국지도 55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대상지 선정은 군수의 리더십에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이룬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더불어 만덕산 백련사의 명승 지정 역시 강진의 문화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서도, 반값여행 정책 성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강진원 군수는 강진읍~마량 간 4차선 확·포장, 올 9월 개통하는 남해선 철도, 특히 내년 하반기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흔히 ‘빨대 효과’에 따른 강진 인구와 경제력이 대도시권으로 빨려 들어갈 것에 대한 고심과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강 군수는 이 대목에서 역으로 자연,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강진군이 반값여행 정책과 매력적인 4계절 축제를 통해 광주권의 관광객들을 더 많이 불러 모아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군수는 생활인구와 관련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향후 주 4일 근무제가 차츰 현실화되면 주 4일은 도시에서 주 3일은 농촌에서 보낸다면서 이는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 흔히 말하는 ‘세컨 하우스’는 강진에 두도록 하자는 것. 그는 이같은 중대한 기로 속에서 위기 타개를 위해 군이 비전을 제시하고 공무원과 군민, 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각종 투자가 활발해지도록 역동적인 신강진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강 군수는 이와 함께 주요 군정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농업군인 만큼 농업인을 위한 과감한 지원이다. 강진군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군 전쳬 예산 가운데 28.2%를 투입해 농업인 소득 배가 노력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군비 50억원을 포함해 전남도내 최대 수준의 벼 재배농 경영안정자금 83억원 지급을 이미 완료했으며 논콩 재배 지원단가 역시 전남도내 최고인 1ha당 50만~1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평균의 3배 이상, 특히 군비를 투입해 전체 한우농가를 지원, 축산농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작천면 한 농업인은 “전남 최고 수준의 벼 재배농 경영안정자금과 농어민 수당 등 강진군이 농어업인에게 주는 지원은 도내에서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알았다”면서 “군의 농업인 우선 정책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관광과 축제, 경제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광객 유치와 성공 축제가 지역을 살리는 방안이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실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에 관광객 282만명이 강진을 찾아 강진읍을 비롯한 강진 전역의 소상공인 폐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일상을 유지했으며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올해를 ‘노인복지 최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 가운데 22.5%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 584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확대, 행복 빨래방,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2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해 65~75세 시니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며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시설 개·보수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모든 경로당에 접이식 식탁을 보급하고 있다. 강진읍내에서 꽃집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은 “남해선 철도와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강진)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강진군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마량면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군민들께서도 식당을 찾아오지만 요즘에는 반값여행으로 오시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며 “군의 여행정책 방향이 옳고 속도감이 있어 군이 마련한 방침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수렴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성현 0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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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학생 사전캠프 운영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1~14일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2025학년도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 학생 사전캠프’를 열고 학생들의 꿈 도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로 선발된 예비 고등학생 36명, 지도교사 12명, 지도위원 및 지도교수 등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전캠프는 기본교육과 소양교육을 통해 학생과 지도교사 간 이해와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캠프는 ▲ 탐구·도전·협업을 위한 창업가정신 함양교육을 위한 강연 ▲ 창업가정신 역량 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로멘토와의 상담 ▲ 로봇 및 인공지능 분과별 교육과정 운영 ▲ 인공지능 시대 강한 인간지능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마지막 날 팀별 창업프로젝트 주제 발표에 광주과학기술원 지도교수가 참석해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더해줬다. 자문위원로 참석한 광주과학기술원 전 문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받아들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탐구하고 도전하는 학습태도를 지닐 것”을 강조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창업체험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느끼고, 도전과 실패 속에서 자기주도적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전캠프를 마치고 학생들은 3월부터 온라인 기반 AI, 로봇 교육과정, 판교 테크노벨리 창업 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 대학 체류형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대한민국 청소년창업경진대회에 선보여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이종현 02-17 17:50 -
무안공항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함께 희망과 치유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에서 열렸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국회의원, 정부·지자체·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안식을 빌었다. 행사는 개식,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분향 시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조문객, 유가족 메시지가 무대 스크린에 LED로 띄워지자 유가족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추모사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항공 안전을 비롯한 전반적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소중했던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책임있는 기관과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참혹한 비극으로 별이 된 한 분 한 분의 꿈과 희망, 사랑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유가족들께서 아픔을 딛고 일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남도는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한 피해자 배상과 의료지원, 자녀 교육비와 생계비 지원, 철저한 진상규명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인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안식의 공간을 마련해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과 꿈을 영원히 추억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비극을 통해 생명과 안전이 대한민국의 최우선 가치임을 확인하고,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것이 살아있는 자의 책무임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서남권의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모사에 이어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가 각각 저마다의 예법에 따른 종교별 위령제 의식으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으며, 망자의 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으로 49재 합동위령제가 마무리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절차와 심리 지원을 밀착 지원하고, 대국민 성금 모금, 의료지원 및 생계비 지원 등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위령제에서도 교통편의 제공, 숙소와 식사 지원, 현장의료 지원 등 유가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종현 02-15 13:05 -
영광군, 대설 피해농가 신속 복구에 총력
전남 영광군이 최근 발생한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직접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복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광읍에 위치한 한 농가는 폭설로 인해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일부가 파손되어 농작물이 저온 피해를 입었고, 이에 따른 시급한 복구를 호소하며 “바쁜 일정에도 현장까지 방문하여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 군수는 위로의 말을 전하며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향후 내재해형 규격에 맞는 시설하우스를 설치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한 전기시설점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 재해 대비 문자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를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성현 02-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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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마’ 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충 민원 현장봉사단을 운영하고, 원-스톱(One-Stop)민원 행정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주된 원인으로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이 부족했고, 집단 고충민원에 대한 소극적 대응과 민원 처리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피드백의 부족이 지적됐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대민 신뢰 회복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원처리의 구조적 문제와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일선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집단 고충민원 해소 등을 위한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을 운영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담당부서와 협의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을 확대하여 민원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충분한 설명과 피드백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민원 처리 상황을 문자 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민원의 경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 민원 행정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상황별 맞춤형 직원 친절 교육 실시 ▲민원응대 지침(안내서) 제공 ▲매월 민원처리 현황 분석 등을 실시해 실질적인 정책‧제도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선국 전남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쇄신의 계기로 삼아 민원서비스 수준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종현 02-12 06:34 -
구례군, ‘행복체감 100℃ 복지는 달린다 시즌3’ 본격 추진
전남 구례군이 지난 10일 ‘행복체감 100℃ 복지는 달린다 시즌3’ 사업 추진에 앞서 관계 기관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복지기동대 대원, 구례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구례미용업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했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행복체감 100℃ 복지는 달린다 시즌3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추진되었으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 마을을 방문하여 개인별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2월20일 광의면 월곡마을을 시작으로 1년 동안 25개 마을을 순회 방문하며 대상자들에게 사회복지 정보 제공, 일상생활 수리․수선, 이동 세탁, 보건의료, 이미용, 도시락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이번 간담회와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모성종 02-11 18:59 -
광주시교육청,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광주시교육청이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정선 교육감은 11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휴·복직 시 전문의료진의 진단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교원 휴·복직을 담당하는 인사 담당 부서와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원 질병휴직과 복직 과정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또 교육공무원질병휴직위원회,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복직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휴직 종류별 교원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휴직 중 정신 관련 질환 교원에 대해서는 복직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정서 및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학교 방과후 시간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교직원,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한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전 한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이다”며 “학교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 구성원의 마음건강·심리 지원을 꼼꼼히 챙겨 다시는 이러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종현 02-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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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02-17 19:06
곡성군, 사과 다축 동계전정 현장 교육 추진
곡성군이 지난 14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 다축 동계전정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과 다축 재배는 중심이 되는 주지는 없어지고 여러 개의 작은 원줄기가 위로 자라 열매가 맺히는 방식으로, 다축 평면 사과 재배는 기존 방식과 비교할 때 3배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하고 농작업 편의를 제공하며, 기계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래형 수형으로 여겨져, 전국적으로 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곡성군 2023년부터 국비 사업을 시작으로 사과 다축 재배단지를 육성하여 2024년 기준 재배면적 7ha, 22농가까지 육성하였으며, 금년에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사과 다축 재배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사과주산단지의 농업마이스터를 강사로 초빙하여 관내 사과 다축 재배 농업인 및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다축 수세관리 및 전정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군 사과 다축 재배 농가가 이번 교육을 통해 전정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나무 수세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존 수형 대비 노동력 절감 및 생산량 증가에 뛰어난 다축재배 산업 확대 및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 소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02-17 19:00
고흥군, 네덜란드 스마트팜 전문가 초청 특강 가져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세계적인 온실 복합환경제어프로그램 기업인 네덜란드 프리바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스마트팜사업소 관계자와 청년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네덜란드 원예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시설원예 시니어 컨설턴트(Marcel Koole)가 직접 청년들과 소통하며 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트렌드, 환경제어 프로그램 센서 등의 활용법,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강에 참석한 김건호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군민과 청년들을 위한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농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밸리의 시작점인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33ha), 스마트 원예단지(11ha),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0ha) 등 총 64ha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며 비약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이성현 02-17 17:59
영암군, F1경주장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새 활용
영암군이 지난 14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내 모터피아 어린이 시설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알려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 아동들의 교육 장소로 쓰여 그 가치를 더 높인 것. 삼호어린이집 아동 30여 명은 이 어린이 시설에서 미로 탈출, 익스트림 기구와 전동차 체험 등을 하며 즐겁게 모터스포츠에 다가갔다. 이달 20일 다시 이곳에서 두 번째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로 할 정도로 아동과 교사 모두가 만족을 표시했다. 영암군은 지역 어린이집들에게 매월 정기적인 체험학습을 지원해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과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체험학습의 가치를 실감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같은 지역자원을 어린이를 포함한 영암군민이 먼저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모성종 02-12 06:39
무안군 몽탄면, 전체 어르신 대상 영화 나들이 사업 첫 시도
무안군 몽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몽탄면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영화 나들이 사업 등 2025년 신규 특화사업을 구상했다. 어르신 영화 나들이는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작은영화관에서 몽탄면 65세 이상 전체 1,300여명 주민을 대상으로 자부담 2천원을 내면 영화 관람과 중식(짜장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반려작물 몽타니 수확과 요리의 기쁨을 누려요!’ 사업을 추진하여 관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토마토, 오이, 가지 등 반려 작물을 배부하고 수확한 작물은 관내 대학과 연계한 요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의에서는 ‘꿈여울 행복한 밥상’ 사업으로 공유주방을 통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고, 사랑의 겨울나기 난방유 지원과 어려운 이웃 집수리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하였다. 임관택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의 다양한 복지 욕구과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하는 데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몽탄면 인구 중 절반을 이루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그동안 누리지 못한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여 행복 몽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종현 02-11 18:49
광산구, 2024 지방정부 정책대상 ‘대상’ 수상
광산구가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최한 2024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정책대상은 지방정부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거나 다른 지방정부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선정된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방정부의 정책 합리화 및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산구는 ‘이주배경청소년 상생교육’ 정책사례를 응모해 △정책형성 단계 △정책집행 단계 △정책성과 등 정책 시행의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주배경청소년 상생교육은 외국인의 56%가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민·관·학 협력을 동력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광산구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언어·학습 △놀이·문화 △심리·정서 △지역특화·진로체험 등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과 상호작용을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켰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회적 통합을 돕고, 지역사회 내 차별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고,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02-11 17:51
"이제는 태우지 말고, 퇴비로 재활용하세요." 보성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본격 운영
보성군이 지난 10일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감소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고령 취약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의 겨울철 과수 전정 작업 기간과 11월부터 12월까지 밭작물 재배 종료 시점으로 설정해 계절별 특성을 반영했다. 팀별 3인으로 총 2팀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기존 소각 처리 방식 대신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희망하는 농업인, 마을,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인이 영농부산물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협의된 날짜에 현장을 방문해 파쇄 작업을 무상으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124농가, 55ha에 이르는 경작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개월가량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호응도가 높아 60ha 이상 파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숙희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결과 산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및 미세먼지 저감 교육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모성종 02-11 17:48
담양군, 심리·정서적 어려움 겪는 청소년 돕는다
담양군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성과 청소년의 개인·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학업과 진로,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 잠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청소년동반자는 78명의 위기청소년 발굴, 위기 사례 지원 102명, 고위험군 청소년 연계 지원 25회, 심리‧주거‧보호‧돌봄‧보육‧안전‧활동‧기초 및 생활 지원 등 지원 서비스 3,589회, 찾아가는 집단상담 7회, 사후관리 프로그램 지원 11명 등의 성과를 이뤘다.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라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이성현 02-11 17:40
영암군, 꽃가루 공급 등으로 고품질 배 생산 지원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4일까지 ‘2025년 배 결실 안정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영암군은 재배면적이 300ha 이상인 배 주산지로 농업 소득에서 배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 최근 기상 이상으로 결실 불안정, 수확량 감소 등을 겪고 있는 배 농가가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꽃가루’ ‘수분수 묘목’ ‘복합비료’ 3종의 자재 지원에 나선 것. 영암군 주요 재배품종인 ‘신고배’는 자가수분이 어려운 품종이지만, ‘설화리’ ‘추황’ 등 품종의 수입 꽃가루로 수정이 가능하다. 영암군은 농가와 각각 50%의 비용을 분담해 수입 꽃가루를 공급해 농가의 꽃가루 채취 노동력 절감, 배 결실률 제고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수입 꽃가루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꽃가루를 확보하기 위해 ‘원황’ ‘추황’ 등 수분수 묘목도 공급할 예정이다. 기상 이상에 따른 배꽃 및 과실 저온·고온 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자부담 40%로 미량 요소를 포함한 기상경감자재를 공급해 과실 정형 향상, 생산·수확량 증대도 지원한다. 3월 말부터 지원에 들어가는 이번 배 결실 안정 지원사업에는 영암군 배 재배농가가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배 농가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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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02-16 14:46
김영순 의원,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지원 방안 마련’ 촉구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기준, 북구 내 주택의 약 86%가 공동주택이며, 이 중 약 60%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라며 “특히 20세대 미만이 거주하고 연면적이 660㎡ 미만인 소규모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조례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법령과 조례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단지 중심의 지원 심의 기준을 이원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조례 제·개정 ▲구 차원의 예산 확보 및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제9대 북구의원으로 출마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주민들의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며, 이번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대책들이 집행부에서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향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종현 02-13 18:14
이석주 시의원,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 해결 위한 종합대책 촉구
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시전·둔덕·화정)이 13일 제243회 임시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복지교육국 여성가족과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여수시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반에서 한두 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도박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사용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이는 더 이상 개별 가정이나 학교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현재 여수시는 이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심각성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단순한 교육과 계도를 넘어선 보다 종합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 지원, 부모 연계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대응책이 즉시 마련되어야 한다”며, “여수시는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여수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종현 02-13 15:58
광주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대한 광주시의회 입장 발표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이에 대한 광주시의 비판적 입장 표명에 유감을 나타냈다. 시의회는 이번 개정안이 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라며, 광주시가 제기한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시의회는 기반시설 부족 문제 도심 내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며, 도로시설 부족 문제는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흥주점·숙박시설 혼재 문제는 중심상업지역의 근본적인 특성으로, 용적률 완화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했다. 미분양 심화 우려에 대해서는 광주 전체 가구의 42%가 무주택 가구이며, 도심 주거 수요는 신혼부부, 1~2인 가구,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꾸준히 존재한다며, 타 도시 사례(부산 594%, 대전 740%, 인천 665%, 전주 1100%)를 고려할 때, 광주의 540% 상향 조정은 과도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도심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광주시가 반대할 것이 아니라 행정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기정 시장이 본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시장이 조례안에 부동의할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재의 절차를 밟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시장과 협력해 시민을 위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현 02-12 06:47
신수정 의장, 광주광역시 시장상권진흥체계 구축 정책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시장상권진흥체계 구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골목상권이 위축되고 자영업자 경영악화에 따른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종합지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정책토론회 좌장은 신수정 의장이 맡았으며, 임진 전)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의 발제와 김재복 전)1918송정역시장 상인회 대표, 전영복 광주광역시 경제정책과장, 홍석기 광주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임진 전 원장은 광주광역시 시장상권진흥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에 대한 설명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주요 사업 내용 등을 공유했다. 임진 전 원장은 “어려워진 골목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직접적인 실무를 담당할 전담기구와 인적자원이 중요하다”며 “광주광역시 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을 통해 골목공동체 육성, 지역화폐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광주지역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의 실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필요성, 실질적인 정책 사업 발굴, 지역화폐 및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 등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신수정 의장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시·구와 함께 광주지역 도심상권 활성화 용역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상권진흥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하여 디지털 전환, 지역화폐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사업이 발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종현 02-12 06:32
여수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
여수시의회 2025년 첫 회기인 제243회 임시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간 열린다. 본회의는 회기 시작일인 11일과 종료일인 18일에 1차 · 2차 본회의가 열리며, 상임위원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시정부의 2025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조례안·건의안·결의안 등 20개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백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거문도 해상 서경호 침몰 사고로 인해 고인이 된 선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관계 기관에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수의 관광객 감소와 산단 경기 침체로 악화되고 있는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 시민 민생지원금 지급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시정부에 요청했다. -
이종현 02-12 06:29
박성미 여수시의원, "여객선 요금 버스 수준 인하 및 섬섬패스 도입 제안"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이 11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관광객 모두에게 차별없는 여객선 대중교통화 방안과 일정기간 여객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수섬섬 교통 패스권’ 도입을 제안했다. 발언을 시작하며 박 의원은 여객선이 섬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대중교통 수단임에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여수시가 버스 업계에 지원한 예산은 약 748억 원인 반면, 여객선 운영 지원은 164억 원에 불과해 해상교통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여수시는 365개의 섬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상교통에 대한 지원이 육상교통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인천 전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아이-바다 패스’ 사례를 소개하며, 여수시도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조정 ▲관광객을 위한 ‘여수섬섬 교통 패스권’ ▲다양한 대체 해상 교통수단 등 세 가지 핵심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상교통기금’ 조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해상교통 운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금을 통해 도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광객이 일정 기간 여객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수섬섬 교통 패스권’ 도입을 제안하며, 베네치아의 ‘수상버스 패스권’ 사례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체류 기간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상교통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륙양용버스, 해상택시, 위그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미 의원은 “해상교통 혁신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지금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여수 시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
이종현 02-11 18:47
정달성 북구의원,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봉·매곡·삼각·일곡동) 이 제300회 임시회에서「광주광역시 북구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고영임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재난방송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추진계획의 실효성 제고 및 관련 조례와의 관계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구민참여 방송, 미디어 활동가 인력 양성 사업, 재난방송 지원 근거 마련 ▴위원회 설치 규정의 실효성 제고 등이다. 정달성 의원은 “당사자성을 가지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생산·소비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마을 곳곳을 알리는 재난방송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촘촘한 안전대책을 세우는 데도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2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14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
이종현 02-11 17:38
광주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강화 조례 제정
광주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제330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사에서 ‘광주광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이 통과됐다. 박수기 시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 제정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및 확대를 목표로,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광주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에너지 정책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수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분산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및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본 조례안은 광주광역시가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분산에너지 현황과 에너지 수요·공급 및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등 심층적인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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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02-07 15:29
유럽 사로 잡은 ‘보배섬 진도의 소리’ 국내 넘어 세계 무대서 ‘호평’
진도북놀이 등 보배섬 진도 문화 예술의 우수성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군’의 유·무형 문화적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해외 공연’을 추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지난 1월 27일과 29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 하우스(Konzerthaus Mozartsaal)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살바우 디도 포럼(SAALBAU Titus Forum) 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진도군의 문화 우수성을 유럽에 알렸다. 진도군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신년 음악회에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등의 방문 공연 요청에 따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해외 교류 공연을 진행했다. 진도북춤, 심청가, 거문고, 대금산조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유럽인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유럽인들까지 약 1,000석의 공연장에 몰려들어 객석은 만석을 이뤘다. 또한 공연 이후 수많은 앙코르 공연 요구와 함께 진도군을 알리는 영문 홍보물이 부족할 정도로 유럽인들에게 보배섬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을 진행하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 공연을 통해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를 널리 알리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보배섬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공연은 지난해 진도군이 농수특산물 수출 협약을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한 이후 문화·예술·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를 공식 요청해 이뤄졌다. -
이종현 02-07 15:24
보성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등 6건 선정!
전남 보성군이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5건과 2025년 공연예술 창작 주체 공모사업 1건이 선정돼 국비 3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며 문화 취약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순수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공연예술 창작 주체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공연예술인들의 중장기적 활동 여건을 보장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및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은 4월 가곡의 별(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 6월 악단광칠 콘서트_매우 춰라!(악단광칠), 7월 비밀의 노래(극단 산), 9월 스냅 SNAP(그루잠프로덕션), 10월 돈의 神(우리소리 바라지), 11월 자락: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불세출)로 오는 4월부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수준 높은 공연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군민들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추가 공연 확보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
이종현 01-20 16:04
광산구, 주민 의견으로 고려인마을 ‘재탄생’
[고려인마을 벽화] 광산구가 20일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고려인마을 공공미술 프로젝트’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산구는 6개월 동안 작업한 프로젝트의 성료를 알리고, 참여 작가, 주민 등과 함께 작품 해설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인마을 이주열차 조형물] 고려인마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고려인마을이 가진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마을 곳곳의 공간을 개선하고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산구는 지난해 8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 듣고, 고려인마을이 가진 특색을 담아내기 위해 발상을 모았다. [고려인마을 무대장식 금속 조형물] 그 결과, 연해주 독립문을 재구현한 ‘삼일독립운동기념문’과 중앙아시아풍의 아치 조형물인 ‘고려사람’ 등 64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광산구는 공공미술 작품들의 이야기를 활용해 마을 해설을 더욱 풍성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고려인마을 블로그 등을 통해 작품 사진과 내용을 2월 중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그동안 광산구는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역사 탐방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고려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종현 01-13 17:25
구례군, 제24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개최
전남 구례군이 오는 2월 1일부터 제24회 대한민국 압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 기간은 국외전 2월 1일 ~ 2월 7일(7일간), 국내전 3월 1일 ~ 3월 10일(10일간), 보존화 3월 1일 ~ 3월 5일(5일간)이다. 국내·외 압화 동호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압화분야(국내/국외)와 보존화 분야로 구분된다. 압화 분야 국내전은 구상(풍경, 정물), 추상(디자인), 장식(생활용품, 장신구) 3부문으로 구분해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장려했다. 압화 분야 국외전와 보존화 분야는 부문 구분 없이 자유로운 작품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할 수 작품 수는 압화 분야 국내전과 보존화 분야는 1인당 최대 2점, 압화 분야 국외전은 1인당 최대 3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작품과 신청서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압화 분야 국외전과 보존화는 이메일( lee381@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구례군청 또는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대한민국압화대전위원회(☏780-2082)로 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압화대전은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압화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현 01-06 17:51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소장작품전 ‘시간의 흔적, 예술의 울림’展 개최
전남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위치한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1월 2일(목)부터 2월 16일(일)까지 소장작품전 ‘시간의 흔적, 예술의 울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소장한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품 41점을 선보이며, 3개의 전시실에는 장르별로 전시를 진행한다. 제1전시실은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통회화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와 지속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제2전시실은 묵향 가득한 서예 작품과 문인의 감성을 담아낸 문인화 작품으로 전통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며 작가들의 섬세한 필치와 정신세계를 엿 볼 수 있다. 최상준전시실은 서양미술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표현된 작품들로 현대적 미감과 함께 전통적 예술의 새로운 해석을 보인다. 시간의 흔적, 예술의 울림’展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예술적 발자취와 그 작품들이 전달하는 감동과 메시지를 의미한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예술 작품들은 시대적 맥락과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흔적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화순군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061-379-3835~7)에 문의하면 된다. -
이종현 11-28 17:52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황석영 소설가 초청 문학콘서트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12월 13일 황석영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의 백미 - 삼포가는 길」 출간 50주년을 주제로 황석영 소설가와 고품격 문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포 가는 길」은 황석영 소설가가 1973년 9월 잡지 『신동아』에 발표한 작품이다. 산업화가 가속화되던 시절 한 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길 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소설로서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명단편으로 손꼽힌다. 이를 원작으로 영화와 연극이 제작되기도 했다. 행사는 해남 출신의 황지우 시인이 바라본 「삼포 가는 길」 해석과 함께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이야기 및 강연, 질의응답, 북 사인회 등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4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 고산문학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한국 문학계의 원로이자 오랫동안 노벨문학상과 부커상의 유력후보로 거론되어 온 황석영 소설가는 대하소설 「장길산」의 집필을 위해 해남에 3년간 거주했으며 당시 고향에 내려와 있던 김남주 시인과 새로운 농민운동을 기획하는 등 해남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행사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좀처럼 모시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하여 올해 마지막 문학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종현 11-27 16:55
진도 옥주골갤러리, 어린이 작가 특별전 ‘진도의 아름다움’ 전시회 개최
진도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옥주골창작소 2층 옥주골갤러리에서 어린이 작가 특별전 ‘진도의 아름다움’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진도군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296점의 작품이 제출됐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진도초등학교 4학년 조윤서 어린이의 ‘이순신’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21점 등 당선작 30점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에는 어린이 작가, 학부모, 진도군, 진도군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어린이 작가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리 군은 해마다 어린이도시재생디자인단, 꼬마 해설사 등 도시재생사업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고 앞으로도 진도의 미래 인재인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작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
이종현 11-08 18:16
강진 다산박물관,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특별전
전남 강진군의 다산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2025년 5월 11일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학 정신과 더불어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에 기록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그는 바다생물을 통해 실학 정신을 실천하고 섬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했다. 자산어보의 완성 과정에는 정약용의 제자 이청(李晴, 1792~1861)의 문헌 고증이 더해져, 공동연구서로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이청의 기여와 실학자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생각했던 자산어보의 당초 구상인 그림백과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총 6부로 나뉘어 1부 자산어보 속으로, 2부 나눔과 묶음으로 한눈에 쏙, 3부 보고 듣고 알아내다 4부 이름을 짓자 5부 쓰임을 찾자 6부 그림백과로 쓰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자 및 음성 지원 패널,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한 낮은 전시물,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했다. 또한, 최대한 한자를 배제하고 현대적 명칭을 사용해 쉽게 설명,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정약전의 생물 분류 방식에 따라 비늘이 있는 물고기, 없는 물고기, 껍데기가 있는 생물 등으로 나눠 관람객이 판을 올려놓으면 해당 생물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 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산어보에 기록된 해양생물 131종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풀어내어 학문적 의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다산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식전 공연으로 1시 30분부터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정약전의 학문적 열망과 이청의 실학자로서의 기여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영상과 AI(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투데이 HOT 이슈
- [정소앙 칼럼 / 탄핵 긴급점검] ④ 1.19 법원 습격폭동 – 윤석열·극우 유튜버 공생관계가 만든 사법 대참사
- -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들의 공존·공생 관계 [2025년 1월 2일. 끝까지 싸우겠다며 극우세력 선동한 윤석열 대통령 입장문]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구속됐다. 12·3 내란 쿠데타 발생 47일 만의 일이었다. 그런데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 집행이 이뤄지던 1월 19일 또 다른 사상 초유의 법치주의 파괴, 법원 습격·폭동 사건이 벌어졌다. 대법관인 법원 행정처장은 마치 전쟁터처럼 폐허가 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현장을 보니 TV로 보던 것보다 10배 20배 참혹한 상황을 확인하고 참담한 심정이다. 30년간 판사 생활하면서 예상할 수도 없었고 일어난 적도 없는 상황이고,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형사상 심각한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런 참혹한 사태가 벌어진 배경에는 피의자 윤석열과 그 변호인단, 그리고 폭력을 사주한 세력의 선동이 작용했다. 또 정권 초기부터 유지된 윤석열 피의자와 극우 유튜버들과의 공존·공생 관계가 비극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변호인단, 내란 동조 세력의 선동 “우리 우파의 장점이고 약점이 폭력을 못 쓴다(는 것이다). 민노총이나 저 나쁜 사람들처럼 경찰 폭행하고 경찰차 뒤집고 이런 거 못 해왔는데, 정말로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 우리도 저항권을 행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노골적으로 폭력을 사주한 이 말은, 윤석열 변호인단 중 한 사람인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7일 서울 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지지자들을 향해 했던 말이다. 또 그 이전인 15일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 극우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 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런 말도 했다. “사실은 시민들이 관저 문 앞이나 입구에서 정말 대통령 차량이 나가는 걸 막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1월 8일, ‘자유진영 시민사회단체’ 주최 신년 행사장에서 석동현 변호사가 최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이 됐던 ‘백골단’을 직접 초청·소개하고 격려까지 했던 일이다. ‘尹 건들면 내전’이라는 과격 주장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그 백골단을 소개하면서, 석동현 변호사는 “정말 고무적이고 반가운 소식이 있다. 불법 체포영장에 격분한 청년이 모인 한 단체( 백골단 )를 제가 불렀다”고 말했다. 1월 9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바로 이 ‘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해서 큰 파문을 일으키기 하루 전 일이다. 윤석열 피의자의 변호사와 김민전 의원이 연달아 ‘백골단’을 소개하며 격려한 일은 과연 우연의 일치였을까? 석동현 변호사는 이미 변호인의 직무 범위를 넘어서서 결코 해서는 안될 극우 폭력선동에 나선 것은 아닌지, 엄중한 판단과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대한 변협의 징계와 법적 처벌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1월 8일 우파 진영 신년 행사장, \'백골단\'을 소개·격려하는 윤석열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 맨 우측 ). 출처 : JTBC 뉴스 영상 캡처] 또 다른 윤석열 변호인단 소속 윤갑근 변호사는 1월 13일, 대통령 관저 근무 경호관들을 소집, “여러분은 전원 특별사법경찰관의 자격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경찰을 체포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전혀 법적 근거 없는 이 허무맹랑한 주장은, 공권력과 정당한 법 집행을 힘으로 무력화시켜도 된다는 매우 위험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 1.19 법원 습격·난동 사건 배후로 거론되는 전광훈 목사는 집회장에서 “국민 저항권이 이게 이제 시작이 됐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요, 구치소에서 우리가 데리고 나올 수도 있어요”라고 노골적인 폭력 선동을 했다. [ 전광훈 목사, 우파 집회에서 \'국민 저항권\' 선동 장면. 출처 : 전광훈 TV, MBC 뉴스 영상 캡처 ] 그리고 법원 습격 영상에서 확인된바, 실제로 극우 유튜버들을 비롯한 폭동 가담자들은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도 ‘국민 저항권’을 외쳤다. 전광훈 목사의 주장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여기에 서부지법 담장을 넘다 경찰에 체포된 윤석열 지지자들 소식을 전하면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20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회 행정안전위 긴급 현안질의 답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서부지법 폭력 사태 체포자를 훈방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민주당 양부남 의원 질문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변, 훈방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폭도들에 대해 훈방 운운한 윤상현 의원의 거짓 발언이, 다른 폭도들의 보다 과감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한 결정적 트리거가 됐다는 민주당 지도부 지적에 대해, 윤 의원은 오히려 ‘국민 갈라치기’라면서 반격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폭동을 통해 법원을 습격한 자들에게 적용될 죄목으로는 공용물파괴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특수주거침입죄 등과 함께 ‘소요죄’와 ‘내란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소요( 騷擾 )’는 여러 사람이 공공질서 문란을 목적으로 폭행이나 협박하는 행위이고, 소요행위에 ‘국헌 문란 목적’이 있으면 내란죄에 해당하게 된다( 소요를 저지른 범죄자에게는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이 적용된다 ). ‘국헌 문란’에 대한 정의로, 형법 91조 2호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서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와 마찬가지로 법원 역시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이번 1.19 법원 폭동 범죄자들에게도 내란죄가 적용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모든 폭력적인 상황의 정점에는 윤석열 피의자의 지속적인 반헌법·법치주의 파괴 선동 메시지가 자리 잡고 있다. 1월 2일, 아스팔트 위에서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던 극우세력을 윤석열 피의자는 ‘애국시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라며 함께 싸우자는 선동 메시지를 띄웠다. 그때부터 법원 습격·폭동은 이미 예고됐던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들의 공존·공생 관계 그런데 이번 법원 습격·폭동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들이 선봉에서 폭동을 유도했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그들 스스로 생중계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법원 후문 쪽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 맨 앞. 한 남성이 손가락 하나를 들어 수신호를 하자, 고함만 지르던 시위대가 일제히 달려들어서 경찰들을 힘으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또 CCTV 서버가 있는 관제실을 먼저 습격, 범행 실행과 동시에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7층에 있는 판사실 중에서 유독 영장판사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되고 들어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고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한다”고 국회에서 상황 보고한 법원행정처장의 말은, 조직적인 범죄 가능성을 추측하게 한다. 그런데 취임 초기부터 윤석열 피의자가 극우 유튜버들과 매우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에도 현재 시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권이 시작된 대통령 취임식 당일부터,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봉규TV, 자유청년연합 등 극우 유튜버들이 취임식에 초청됐다. 그리고 그 직후, 강승규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이 직접 우파 유튜브에 출연해서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일까지 있었다. 또 극우 유튜버 안정권의 누나를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게 했고, 마찬가지로 극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던 김채환 대표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취임 초부터 윤석열 정권이 극우 유튜버들과 특별한 공존·공생 관계를 맺어온 확실한 증거들이다. 그런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위험한 공존·공생 관계에 대해 일찍부터 경고를 했던 사람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윤석열 정권 초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2022년 7월 28일, 박홍근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극우 유튜버들의 일자리 요람’이라고 일갈하면서 “극우 정당인 강기훈이 대통령실에 근무한다는 사실에 충격”이라고 비판했다. 당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 6개월 당원권 정지와 함께 직무중지 조치를 내린 직후 시점이었다. 그런데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던 장면이 기자들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 2022년 7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를 주고받던 장면. 출처 : SBS 뉴스 영상 캡처 ] 그때 권성동 직무대행 휴대폰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윤 대통령이 보낸 문자에 대해, 권성동 직무대행이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응답한 내용이 떠 있었다. 그런데 곧바로 그 뒤를 이어 윤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을 보내자, 권 직무대행은 ‘강기훈과 함…’이라고 글자를 입력하고 있었다. 바로 이 장면에서, 당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강기훈’이라는 이름에 주목, 예리하게 상황을 지적했던 것. 권성동 직무대행이 문자로 입력하던 강기훈은, 극우 정당인 자유새벽당의 대표였다. 자유새벽당은 2020년 공약 소개 영상에서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1948년을 건국연도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또 자유새벽당 소개 영상에서 강기훈은 ‘중국 유학생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주장에 동의하며, “내정간섭을 당하면서 정권을 얻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결국 중국에 고맙다고 한 것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지금 유포되고 있는 ‘중국인 탄핵 집회 참여설’의 원조인 셈이다. 기타 토지공개념과 공수처 설치를 사회주의 이념으로 규정, 적극적으로 색깔론을 펼치면서 공격하는 등 극우 노선을 걸었다. 그렇게 당적도 다른 강기훈 대표를 무슨 이유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했는지, 왜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 권한대행 간 대화에서 직접 거론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 됐는지, 박홍근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적을 시작으로 여러 의문이 확산됐다. 그 결과, ‘윤석열 정부는 유튜브 정권이냐?’는 비판이 그때부터 시작됐다. 고물가로 인해 민생이 초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한가롭게 징계된 이준석 당대표를 놓고 뒷담화를 즐길 때인가? 강기훈을 누가 추천한 것인지, 그리고 윤 대통령이 자유새벽당과 같은 이념을 추구하는지도 함께 밝히라’는 야권의 요구가 이어졌다. 집권 초기부터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외면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권당 내부에서조차 이준석, 나경원, 김기현, 한동훈 등 당대표를 비롯한 중진 정치인들을 차례차례 배척하고 스스로 정치적 고립을 자초하는 기이한 행태를 보였다. 그리고 그 공백을 극우 유튜버들과의 교류로 메꾸면서 그들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들 극우유튜버들은 이미 작년 총선 직후부터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트리면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동해야 한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해왔다. 결국 나라야 어떻게 되건,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극우적인 주장까지 서슴지 않는 극우 유튜버들과 윤석열 피의자의 공존·공생 관계가, 불법적인 내란 쿠데타에 이어 헌정사상 초유의 법원 습격이라는 사법 대참사로 이어진 것이다. 만약 2022년 시점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의 옳은 지적에 귀 기울였다면, 그래서 극우 유튜버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정리했다면, 아마도 오늘날 윤 대통령이 내란수괴 피의자로 구속되거나 법원이 폭도들에게 습격당하는 참담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 계엄 충격으로 인해 경제 규모가 6조 3천억원이나 타격을 입었고, 외교와 안보마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때문에 내란 쿠데타와 법원 습격·폭동에 대한 엄중하고도 철저한 처벌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불확실성’을 종결하고, 하루빨리 내란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이다. 만약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은 정치적인 내전 상태가 아슬아슬하게 계속 이어지면서 생각하기도 끔찍한 혼란과 추락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법원 폭동을 선동한 세력들, 극우 유튜버들, 그리고 폭도들을 은연중 감싸고도는 집권당에게 국민적인 심판과 경고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필자 소개 ] 정소앙은 서강대 문과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정책대학원 북한학과에서 공부했다. 대학 시절,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진영으로부터 30년 넘게 비난받고 있는 ‘전대협’ 지도부로 활동했다. ( 전대협 2기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서부지구 의장, 전대협 3기 평축준비위 연대사업국장 ) 28세의 뒤늦은 나이로 군대 제대. 1995년 지방선거에서 만 29세 나이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 경기도 분당 지역구 )됐고, 이후 경기도 행정쇄신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아태재단 후원위원, 남북경협 국민운동본부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7년 대선 시기, 더불어민주당 호남 신성장동력 특별위원장과 문재인 후보 국토균형발전 특별보좌관이라는 직함으로 일했다. 현재는 ‘호남신성장 포럼’ 상임대표,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이사 등의 활동을 하면서 ‘한국시사경제저널’이라는 언론사를 설립, 대표·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