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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광주 키즈금강유치원 아이들의 따뜻한 응원
- 광주지역의 한 유치원 아이들이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시 북구 삼각동에 위치한 키즈금강유치원 어린이집(원장 이인숙)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원아,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50만 원과 라면 700여 개를 지난 2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저금통을 뜯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고스란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키즈금강유치원 어린이집의 이러한 아름다운 행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후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키즈금강유치원 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원내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인숙 원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을 영남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원아, 학부모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산불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키즈금강유치원 어린이집은 원내 텃밭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인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텃밭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모와 함께 교감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배려, 소통, 존중, 협력 등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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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주민 여러분, 힘내세요!" 광주 키즈금강유치원 아이들의 따뜻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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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안 채우면 지점 폐쇄 운운”…은행 지점장들, 직원에 무리한 마케팅 강요
- 은행권 현장에선 지금도 “실적이 먼저다”는 구호가 사실상 강제 규율처럼 통용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점장들이 실적 압박을 이유로 일선 직원들에게 비정상적인 마케팅 실적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직원 및 가족 명의로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의 한 대형 시중은행 지점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최근 지점장의 지시로 자신의 명의로 적금 상품을 개설하고, 남편 명의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는 “매달 마감이 다가오면 지점장이 대놓고 말하진 않아도 ‘이 실적으론 안 된다’, ‘다른 지점은 150% 달성했다’며 압박을 준다. 못 채우면 우리가 문 닫게 될 수도 있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직원 개인 돈으로 상품을 가입하는 ‘셀프 실적’은 이제 일상처럼 되어버렸다”며 “신입 직원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족 명의로도 상품을 가입시키는 게 당연한 줄 안다”고 토로했다. 문제의 핵심은 은행 본부에서 내려오는 강도 높은 목표치에 있다. 본부는 분기마다 마케팅 목표를 각 지점에 할당하고, 지점장은 이를 직원 단위로 쪼개 실적을 독려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보다는 숫자 채우기에만 집중하는 왜곡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점장들도 이러한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C은행의 전직 지점장은 “실적이 안 좋으면 본부에서 인사 불이익은 물론, 지점 통폐합까지 거론된다”며 “본부의 실적 지시가 워낙 강하고 구체적이다 보니, 지점장 입장에서도 팀원들에게 부담을 떠넘길 수밖에 없다. 조직 전체의 시스템 문제”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무리한 실적 압박은 결국 금융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보다는, 실적이 급한 직원이 원치 않는 상품을 끼워팔기식으로 권유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일부 직원들은 내부 감사나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관행을 알리고 있지만, 보복 인사나 평가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부분은 침묵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지상주의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선 직원 개인 실적 의존 탈피, 성과 평가 방식 개선,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 재정립, 지속적인 외부 감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성과가 필요하더라도 최소한 고객 신뢰와 직원 존엄을 해치는 방식은 근절되어야 한다”며 “당국의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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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안 채우면 지점 폐쇄 운운”…은행 지점장들, 직원에 무리한 마케팅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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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방치된 노후 농업기계 처리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가 24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치 노후 농업기계 처리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농업기계 사후 관리 및 처리에 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방치된 노후 농업기계 수거·해체·폐기 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예산 확보 및 지방자치단체 국고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조영미 의원은 "논밭, 공터, 도로변 등에 방치된 노후 농기계들이 마을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폐유 및 녹물 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 통행 방해, 안전사고 위험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미 의원은 환경 보전, 공공 안전, 농업 지속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전국 단위 실태조사, 체계적인 처리 시스템 구축, 충분한 국고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 농업인의 재정 부담을 고려한 사후 관리 방안 마련과 농기계 자원 순환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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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방치된 노후 농업기계 처리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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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제2차 내란 시도" 규탄
- - 한덕수 권한대행-최상목 부총리, "대선 전까지 인사 단행 중단하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윤석열 잔당의 제2차 내란 시도"라며 최상목 부총리에게 기관장 심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특위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결정 이후에도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에서 알박기 인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전수조사 결과, 12·3 내란 이후 공공기관 임원 107명 모집 공고 중 96명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4명이 파면 결정 이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위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가 친윤 인사를 감별해 낙하산 인사를 내리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운위 위원장인 최상목 부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가 윤석열 탄핵 심판 지연 시도 의혹을 받은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공운위 민간위원 9명 중 6명이 윤석열 정부 관련 인사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위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공공기관에 친윤 인사들이 내정된 의혹을 제기하며, 기획재정부 전 예산실장의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추천, 신임 예산실장의 예비비 옹호 논란, 세수 결손 책임자인 전 세제실장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알박기 인사 사례도 공개했다. 정일영 특위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 선고와 내란죄 재판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상황을 이용해 윤석열 정부 탄생과 민생 정책 실패에 일조한 인사를 은밀히 공공기관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부총리는 6월 3일 대선 전까지 어떠한 공공기관 인사 및 중앙부처 고위급 인사도 단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국민들에게 공공기관 및 정부 부처의 알박기 인사 시도 제보를 당부하며, 제보 내용을 토대로 감사원 감사 및 수사기관 수사도 강력하게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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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제2차 내란 시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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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맞아 유가족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지난 4월 23일 교사성장마루에서 교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기억하는 우리의 밤’을 개최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 교사성장마루에서 매월 운영하는 ‘차이나는 교육성장 클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 김웅기 학생(2-4)의 어머니 윤옥희 씨, 고 권순범 학생(2-6)의 어머니, 그리고 고 김동영 학생(2-6)의 아버지 등 유가족들이 직접 참석하여 그날의 아픔을 나누고 교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 김웅기 학생의 어머니 윤옥희 씨는 “이렇게 함께 응원해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었기에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끝까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특수교육지원센터 박현 교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유가족분들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광주 교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다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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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맞아 유가족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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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황금 피아노의 주인공! 2025 피아노섬 축제, 버스킹 페스타로 기대감 UP!
-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워질 ‘2025 피아노섬 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특별한 이벤트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나도 피아니스트’ 프로그램의 뒤를 잇는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바로 행운의 주인공 5명에게 증정될 ‘황금 피아노 반지’다. 참여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별도의 사전 접수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축제 기간 동안 자은도 곳곳에 마련된 버스킹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공식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 ‘피아노섬 축제’ 계정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 자격에는 그 어떤 제한도 없다. 성별, 국적, 나이는 물론 피아노 실력 또한 중요하지 않다. 오직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과 ‘2025 피아노섬 축제’를 마음껏 즐길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5명의 당첨자는 온라인 반응, 연주의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피아노를 향한 작은 염원이 대양을 건너 피아노의 본고장 이탈리아와 이어지고, 이제 피아노섬 자은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섬으로 성장했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피아노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을 피아노 향기로 가득한 섬, 자은도로 초대한다”라고 따뜻한 초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행운을 동시에 선사하며, ‘2025 피아노섬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섬 전체를 물들이는 낭만적인 축제에서,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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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황금 피아노의 주인공! 2025 피아노섬 축제, 버스킹 페스타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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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다, 지금은 ‘꽃게 풍년’… 어선마다 300kg씩 ‘만선’
- 전남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청정 해역, 진도 앞바다가 제철 맞은 봄 꽃게로 풍성한 황금 어장을 이루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22일 현재 약 20~30척의 꽃게잡이 어선들이 매일 조도면 외병도, 내병도, 관매도 인근 해역으로 출항하여 척당 평균 250~300kg의 싱싱한 봄 꽃게를 가득 싣고 돌아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도 서망항을 통해 진도군수협에서 위판된 꽃게는 벌써 200톤에 달하며, 위판액은 약 50억 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위판량 또한 8~10톤에 달하며 ‘물 반, 꽃게 반’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차가운 해류와 풍부한 플랑크톤, 꽃게 서식에 최적의 모래층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예로부터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21년간 지속된 바다 모래 채취 금지와 매년 1억 원 이상을 투자한 꽃게 방류 사업은 진도 해역을 전국적인 꽃게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깨끗한 청정 해역 유지 또한 진도 꽃게의 높은 상품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통발로 갓 잡아 올려 싱싱하고 살이 꽉 찬 진도 꽃게는 타 지역 꽃게보다 품질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진도군수협 경매 위판 가격은 kg당 3~4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선장은 “조도면 앞바다는 지금 싱싱하고 알이 꽉 찬 진도산 봄 꽃게 잡이가 절정에 달했다”며 풍성한 어획량을 자랑했다. 진도군과 진도군수협은 제철 맞은 진도 꽃게의 풍미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진도 서망항 일원에서 ‘제9회 진도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식은 26일(토) 오후 5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깜짝 경매, 트로트 가요제, 신명나는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꽃게 낚시 체험,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문화 체험, 세대공감 오락실, 풍선 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정 해역 진도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도 맛보시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에도 참여하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철을 맞아 속이 꽉 찬 알과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풍미를 자랑하는 진도 꽃게는 찜, 탕, 무침, 간장 게장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전국 대형마트와 수산 시장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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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바다, 지금은 ‘꽃게 풍년’… 어선마다 300kg씩 ‘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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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으로 군민의 삶에 배움을 더하다
- 전남 곡성군이 군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전라남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올해 총 5개의 다채로운 강좌를 연중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성황리에 개강한 ‘일어 회화’ 강좌는 외국어 학습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5월 중에는 ‘노인인지미술지도사’ 자격증 과정과 ‘반려식물 만들기’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인지미술지도사’ 과정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식물 만들기’는 일상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도 유익한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9월 2일부터는 ‘아로마테라피’와 ‘플로리스트’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은 8월 중에 별도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각 강좌당 3만 원으로, 감성과 힐링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여성 및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강사가 직접 학습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곡성군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학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제 배움의 공간은 학교나 특정 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과 일상 속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여 더 많은 군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의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군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곡성군이 군민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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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으로 군민의 삶에 배움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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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역사 품은 광양 세승마을, 벽화 봉사로 활짝 핀 ‘담벼락 이야기’
- 회색빛으로 낡았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승마을의 담벼락이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지부장 조은국, 이하 광양지부)의 따뜻한 손길을 거쳐 아름다운 벽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조선 중기 청주 한씨가 터를 잡은 후 4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승마을은 65가구, 90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조용한 농촌 마을이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고택과 정자 터가 마을 중심부에 남아있지만, 낡은 담벼락들은 마을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광양지부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펼친 벽화 봉사 ‘담벼락 이야기’는 세승마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과거 마을회관 옆 담장에 벽화를 그려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광양지부가 올해 봉사활동을 계획하자, 주민들은 먼저 낡은 주택 담벼락 정비를 요청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광양지부 봉사자들은 엿새 동안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두 가구의 담벼락에 각기 다른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 작업은 사전에 마을 이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주제, 문구, 색감 등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을 입구 골목길 초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노란색으로 밝게 칠해진 담벼락이다. 그 위로는 풍성하게 익은 벼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황금빛 들판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는 마을이 풍요롭고 평온하기를 바라는 집주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그림이다. 노란 벼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산등성이와 들꽃, 그리고 무지개는 마을의 평화로운 일상과 따스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벽화가 완성된 후 담장 주인은 “제가 바라는 게 많아서 벽화 그리기 전부터 봉사자들을 많이 성가시게 했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완성된 그림을 보니 담장이 참 밝고 환해서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의 얼굴에서는 벽화를 바라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 또한 “정말 예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우리 집 담장도 다음번엔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채워졌으면 좋겠다. 집주인이 내심 부럽다”며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을회관을 지나 골목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화사한 정원이 그려진 또 다른 주택이 나타난다. 푸른 풀밭 사이로 붉은 양귀비꽃이 만개하여 마치 나비를 유혹하는 듯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연출한다. 이 집주인은 “이왕이면 생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화사한 분위기를 내달라고 부탁했는데, 원하던 그대로 그려줘서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마을에 담벼락이 많은데 다른 집도 예쁘게 그려주면 마을이 더 밝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벽화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2년 전에도 이곳에 와서 봉사했는데 올해에도 진행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솔직히 그림에 소질이 없어 걱정도 했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고 집주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벽화 작업이 완료된 후 지난 22일에는 마을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작은 마을 잔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광양지부 봉사자 10여 명이 함께 식사하며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마을 이장은 “오래된 집 담장들에 벽화를 그리고 싶어 광양시 관계 부서에 여러 번 문의했지만, 시행 가능한 지원 사업이 없어 답답했다”며 “그런데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 봉사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 이 벽화가 우리 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고, 분위기 또한 한층 밝아져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양지부 조은국 지부장은 “벽화 봉사는 낙후된 담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끌어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내며 마을별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승마을의 아름다운 변화는 단순한 벽화 봉사를 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광양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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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역사 품은 광양 세승마을, 벽화 봉사로 활짝 핀 ‘담벼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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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4일부터 목포에서 열전 돌입
-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목포시를 주개최지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목포시를 주개최지로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총 4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12세 이하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생활체육 동호인 및 임원 약 2만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목포시에서는 목포종합경기장, 목포실내수영장 등 7개 경기장에서 수영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별로 안내소를 운영하고, 안내 인력, 의료진, 자원봉사자, 교통 통제요원 등을 배치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회식은 4월 25일(금) 오후 5시 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식전 공연,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린, 트리플에스, 황윤성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문화행사도 대회 기간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대축전과 연계해 열리는 ‘2025 목포해상W쇼’ 개막공연이 4월 26일(토) 저녁 8시, 목포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 ‘롤린(Rollin)’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브브걸’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목포의 밤바다를 수놓는다. 폐회식은 4월 27일(일) 오후 4시, 다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려, 나흘간의 열전을 성대한 마무리로 장식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로, 매년 시·도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며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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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4일부터 목포에서 열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