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2(목)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 노랑부리저어새가 유니콘뿔을 품고 있고, 해태처럼 무서운 얼굴이 돋보이는 호랑이와 봉황처럼 멋지게 그려진 두루미가 자태를 뽐냅니다.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의 짱뚱어 입에서 호랑이가 튀어나오고 고라니는 날카로운 송곳니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동물 멸종 위기를 벽화에 초현실적인 화풍으로 지구촌 곳곳에 그리면서 명성을 얻고 있는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덜크(Dulk)가 전남 신안군 압해읍사무소 벽면에 호랑이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과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 속에서 자생하는 생물들을 담았습니다.

 

신안군이 ‘11뮤지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활력 있는 신안의 관문을 만들고자 압해읍 일원에 청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그라피티 아트를 소재로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박우량 / 신안군수

금년에 한 사람 더 오고 내년에 두 사람 내후년에 두 사람 7곱사람이 우리 읍내 전 공간에다 만들면 압해읍에 많은 젊은이들이 와서...”

 

그라피티 아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미국출신인 존원(JonOne)은 신안군에서 신혼부부에게 만원에 빌려주는 아파트인 팰리스파크두 개 동의 벽면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독특한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또한 9월에는 다양한 기법으로 벽의 표면을 새롭게 조각하거나, 칼로 긁어내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포르투갈의 빌스(Vhils)가 작업에 들어가고 내년과 내 후년 4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신안군은 그라피티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또 한 번 도전하면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으로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 세계 문화예술의 거장들이라면 생전에 작품 하나는 반드시 남기고 가야 할 곳이 신안이라는 목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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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처] 신안군의 새로운 도전... 압해읍에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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