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농협이 국내 쌀 소비는 줄고 재고는 쌓이면서 발생하는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 1천 톤 달성을 목표로 오늘(3일) 담양군농협에서 ‘전남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전남도는 전남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전남농협도 전남쌀의 품질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 모든 과정에서 최고 품질의 쌀을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수출 선포식에서 “현재 정부대책으로 쌀값 하락을 막기에는 대단히 역부족”이라며 “정부는 보다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전남농협은 올 8월 말 현재까지 135톤의 쌀을 수출해 지난해 수출량 117톤을 넘어섰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연내 수출 1천 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