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에 든든한 아침"…광주 '산단 노동자 조식 지원' 평동 3호점 상륙
-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맞춰 광주·전남 전역 확산 기대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업단지 노동자 조식 지원사업 ‘간편한 아침 한 끼’가 하남과 첨단을 넘어 평동산단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특히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체감형 복지 모델이 지역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출근길 발걸음 가볍게"…평동점 공식 운영 시작
광주광역시는 25일 오전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간편한 아침 한 끼’ 3호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3호점은 2023년 하남산단(1호점), 2024년 첨단산단(2호점)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거점이다.
평동점은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2층에 위치하며, 노동자들의 출근 시간을 고려해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김밥 1000원, 샌드위치 및 샐러드는 3,000원에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바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일쑤인 산단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2.5억 확보’ 안정적 궤도…이용객 3.6배 급증
‘간편한 아침 한 끼’는 단순한 급식 사업을 넘어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연계됨은 물론, 2026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졌다.
수치로 증명된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시행 첫해인 2023년 1만 9,000여 식이었던 제공량은 2년 만인 2025년 6만 9,000여 식으로 약 3.6배 폭증했다. 광주시는 약 7만 명에 달하는 관내 산단 노동자 전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평동 3호점은 광주가 시작한 ‘노동존중’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증거”라며,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이 모델을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