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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항일운동가 묘지 보존 거부 ‘패소’ 혈세 날려
- 운암산 민간공원 개발이 더 중요하다며 항일독립운동가 고 최종섭 선생에 대한 보존묘지로 지정을 거부한 광주시의 행정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성주)는 고 최종섭 선생의 유족이 광주시 상대로 제기한 '보존묘지 지정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오늘(6일) 내렸습니다. 지난 1969년에 별세한 최 선생의 분묘가 운암산 민간공원 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되면서 최 선생의 유족은 분묘를 사업부지 제외와 보존묘지 지정을 요청했지만, 광주시는 유족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재판부는 광주시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망인의 생전 업적을 마땅히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유족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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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안도걸 정책간담회, ‘광주 원도심 문화 르네상스 프로젝트’ 개최
- 안도걸(전 기획재정부 차관)경제연구소가 문화 예술로 광주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 원도심 문화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안도걸 / 전 기획재정부 차관 “우리 광주가 지향해 나가야 돼 어떠한 미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 산업이랄까요. 이런 발전 방향에 대해서 다 같이 한번 이렇게 생각을 모아 가고 또 그런 방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발제자로 나선 김준기 관장은 광주 문화예술을 위해서는 시장을 통해서 합리적인 인정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준기 /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미술도시 광주라고 하는 것이 경제적 빈곤을 넘어서는 정신적인 자긍심 같은 게 있잖아요. 민주주의 항쟁이라고 하는 자긍심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미래는 문화사회다 문화 산업에 사회다라고 얘기하는 이 대목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지금 광주 강기정 시장님은 시장님이 국회의원 있을 때부터 인공지능 드라이브를 걸어 가지고 인공지능의 도시 모빌리티의 도시 그리고 문화산업의 도시 이제 세 축을 가지고 쭉 가지 안 습니까 이런 문화산업 문화 논의가 제가 아까 시장주의 경제 말씀드렸지만 철저하게 시장에 차원에서는 시장에 합리화로 그래서 미술가들이 화랑을 통해서가 아니라 컬렉터가 오면 전시를 열고 화랑을 통해서 파는 게 아니라 우리 작업실로 와서 싸게 줄게 제 발등 찍는 거잖아요. 시장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인정받지 않고 시장 압력을 거치지 않은 작가는 아무리 그림을 팔아봐도 당장은 돈 생기지만 미래가치 시장가치 예술가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시장에 합리화부터 시작해서 광주에 미술계가 미술 시장이 그리고 더 넓게는 미술도시 광주라고 하는 위상과 이런 것들이 더 넓어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화 전업작가협회장은 경쟁을 부추기는 공모제가 작가들을 망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화 / 전업작가협회 회장 “공모제가 되다 보니까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고 그런 그 불안감 속에서 준비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급하게 되면은 급하게 일을 추진하다 보니까 정말 그 멋스러운 어떤 그 진행 부분들이 옛날에 비하면은 더 힘들게 진행이 되고 있다.” 유영태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는 도시와 건물에 미술을 입혀야 형식이 아닌 진정한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태 / 조선대 명예교수 “우리 지역에 있는 상품이 우리 지역에 사는 삶이 우리의 지역에서 사는 어떤 형태든지 간에 그것이 예술적이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어야 됩니다.” 광주에서 50년 간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희원 작가는 한 명의 예술가가 국가와 도시의 경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희원 / 작가 “오스트리아라는 한 나라를 크림트, 에곤 실레, 모차르트가 먹여 살린다고 그러거든요. 오슬로(노르웨이 수도)는 뭉크가 오슬로를 먹여 살린다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그 예술가가 생전에는 가장 가혹하게 고통 속에서 만든 그렇게 하지만 그 예술가로 인해서 그 도시가 나중에 산만큼 그런 위대한 위대성을 작가들은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광주에서 창작활동은 현실적인 생활고로 작품활동을 하기가 어렵다며 국가와 기업들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희원 / 작가 “수십 년 동안 미술관도 운영하고 그렇게 했는데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힘들까 하는 그런 생각을 이렇게 해 보고 그런 걸 실제로 느끼고 참 마음이 아플 때가 좀 많고 그럽니다. 그래서 국가정책이라든가 관이라든가 또 시민사회 또 여론 언론 이런 것이 하나로 돼서 그 광주가 정말 문화도시 예술도시로 특히 미술도를 받기에는 그런 것이 하나라고 돼서 어떤 정점을 향해서 같이 힘을 합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언제나 탑산공론에 지나지 않고 작가들은 알아서 열심히 작업해서 빨리 그림이 알려져서 어떻게든 그림이 팔리는 시스템 이외에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특히 이제 우선은 관에서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되고요. 두 번째는 그 기업들이 힘을 좀 써줘야 됩니다.” 미국에서 활동했던 오수경 작가는 한국과 미국의 예술활동을 비교하며 우리나라는 예술의 자율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수경 / 작가 “기업들이 미국에서 받은 느낌은 작가의 어떤 그 예술적 자율성을 많이 인정해 주는 그런 분위기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나라에 와서 다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예술의 그 시장 아트마켓에서의 어떤 작가의 위상과 그다음에 화랑의 위상을 비교를 했을 때 굉장히 그 화랑의 위상이 세다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 거기에 맞춰져서 예술가들이 좀 변모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래서 예술의 자율성이 없어졌다라고 저는 많이 생각이 들었고요.” 작가들의 예술의 자율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작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수경 / 작가 “그런 예술가의 자율성을 많이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관에서 시립미술관이나 아니면 광주 비엔날레 그다음에 아시아문화전당 이런 모든 기획에 있어서 기획전을 통해서 예술가의 자율성을 인정해 주고 그다음에 그게 경력이 붙다 보면 예술의 시장성보다는 예술가의 어떤 자율성이 더 먼저 부각이 되고 더 자유로운 작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끝으로, 안도걸 전 차관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문화가 입혀져 핵심적인 부가가치가 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도걸 / 전 기획재정부 차관 “모든 인간의 활동 인간이 만들어낸 제품과 서비스에 모두 요소 기술인 문화가 입혀져 있는 거잖아요 그게 그게 문화는 기본이 되는 거죠. 문화는 전문가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렇잖아요 모든 인간의 활동에 문화라는 요소가 딱 달라붙는 이렇게 되는게 문화 중심 도시라고 저는 좀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래서 이런식으로 문화가 모든 부분에 있잖아요. 인간의 정신부터 시작해 가지고 모든 활동에 또 인간이 생산해내는 모든 부가가치에 다 문화가 핵심적인 그런 부가가치로 달라붙어야 된다.” 뉴스픽처 AI 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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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홍보 예산 '설전’
- 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장헌범 기획조정실장... 광주 군공항 이전 홍보 예산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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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현 전 행정관, ‘한 톨의 정의가 세상을 바꾼다’ 출판기념회
- 광주 광산을에 출마 예정인 최치현 전 문재인정부 행정관이 지난 2일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한 톨의 정의가 세상을 바꾼다’는 책에는 최치현 전 행정관은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최치현 전 행정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시장 등 최 전 행정관을 응원하는 5천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지역에서부터 성장해 국정과 중앙부처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최 전 행정관은 광주정신으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젊은 정치인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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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내년 예산안 증가율 전남도 내 최고
- 전남 보성군의 내년 본예산안 증가율이 6.11%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보성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및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보조금을 올해 본예산 대비 331억 원(13.85%) 증가한 2,726억 원을 확보해 본예산안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 증가 국·도비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기초연금 및 생계급여 지원사업 658억 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44억 원, △벌생태계 복원사업 21억 원, △대규모 산림복원 및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4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및 기초생활거점사업에 60억 원 등입니다. 보성군의 내년 본 예산안 규모는 6,581억 원으로 보성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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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전국 최초 통합복지플랫폼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 오픈
- 전남 신안군이 오늘부터 분야별로 분산된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통합복지플랫폼 ‘행복 더하기 통합복지카드’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행복더하기 통합복지카드’는 신안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 분야별로 맞춤 복지 혜택을 신청하고 복지카드 발급과 카드 이용 및 조회까지 한 번에 제공됩니다. 앞으로 통합복지카드 하나로 버스나 택시 등 교통 이용은 물론, 생활 밀접 시설과 관광지 무료 혜택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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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달랏
- 베트남 달랏으로 떠난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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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내년에 추진할 공동사업 논의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오늘(28일) 경남 사천시 KAI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정기회를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협의회는 내년에 추진할 남해안남중권 발전포럼,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문화 탐방 등 공동사업 8건을 논의하고, 남해안남중권 지역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협력사업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농·수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남해안남중권 친환경 농업인대회, 농어촌 일손돕기 교류활동 등 남해안남중권 민생형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 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영호남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진주, 사천, 하동, 남해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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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박균택 변호사, ‘광주 군공항 이전’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박균택 변호사가 광주 군공항 이전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박균택 / 변호사 “가장 중요한 발전 주제가 우리 군공항 이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막상 가장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어떤 노력을 좀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 보니까 오히려 주제를 잡고 토론을 하는 데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지난 25일 송정농협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박 변호사는 지금까지 광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해 그동안 광주시가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으며,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또한 대구·경북과는 다르게 미흡하게 이루어져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을 수용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균택 / 변호사 “시민들이나 광주시 차원에서 두 개는 반드시 세트로 이전한다는 것을 반드시 선언을 하고 그리고 두 번째는 전남에서 저는 무안군이 당연히 되야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고 이제 무안이 안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때는 함평 얘기도 나오는 것이 사실이고 그것까지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이것은 무안이 맞긴 맞는 것이겠죠. 누가 상식으로 보더라도 그게 그쪽에서 동의를 한다고 치면은 우리도 통합공항이전법으로 바꿔가지고 대구나 경북처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받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전특별법은 대구시와 국토부가 시행을 하면서 이주생계지원금. 정책자금특별지원금. 생활안전특별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광주의 경우는 군공항만을 이전할 수 있는 특별법으로 특별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며 군공항 이전 실현을 위해서는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동시에 이전할 수 있는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토론에 참여한 정재정 광주시 안보정책 자문위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 실현을 위해서는 민군 융복합 첨단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자문위원은 무안군민이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 한다며, 광주·전남지역에서 이전 가능한 군부대를 군공항지역에 통합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원주민들과 군인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제안입니다. 정재정 / 광주시 안보정책 자문위원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대한민국의 하나밖에 없는 미래형 민군 융복합 첨단 도시를 건설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어떤 웅대한 비전을 시체 말하면 무안지역에서 반대를 하고 계시는데 무안지역에 이러한 비전을 제시해 줘야 된다는 겁니다. 우리 광주광역시와 중앙정부가 무안군에서 반대한다는 이유만 들었었고 정치권에서 중앙무대에서 화끈하게 좀 풀어달라 그래야 해결이 된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무안에 이전해야 한다는 김용봉 광주군공항무안이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광주시의 오락가락하는 민간공항 이전 정책으로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로 돌아 섰다며, 광주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봉 / 광주군공항무안이전대책위원회 위원장 “무안이 가장 적지다 해서 무안으로 옮기려고 하면 광주시에서도 무안군을 상대로 해서 무슨 활동을 좀 해달라는 거예요. 왜 가만히 있으면서 광주시는 전라남도에만 의지하고 무안군에서 반대한다는 이유만 들었었고 정치권에서 중앙무대에서 화끈하게 좀 풀어달라그래야 해결이 된다.” 김해룡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광주·전남·무안이 대화 테이블에 나서 서로 상생의 지혜를 모아 광주 군공항 이전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해룡 /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집행위원장 "둘이 만나서 해결 안 되면 선이 만나 보고 선이 만나 보고 너는 만나 보고 가운데 중간 들어보고 이러한 형태로 해서 어떤 형식의 대화 테이블에 서로 앞장서 참여를 해갖고 상생의 지혜를 모아야 된다 그래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더 이상 광주전남간 불협화음이 아닌 광주와 전남 지역의 발전과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픽처 AI 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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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친구야” 광주 문화초 6회 졸업생 48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회갑연’ 열어
- 광주 북구 문화초등학교 동창생들이 48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서로 어색하기도 하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만남의 기쁨을 이어갑니다. 문화초 6회 동창생들이 회갑을 맞아 서로를 축하해 주는 잔치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인수 / 문화초 6회 동창회장 "우리 윗 세대들은 회갑이 큰 잔치였어요. 근데 저희 세대들부터는 회갑이 없어지는 추세고 또 회갑을 세다 가면 젊은이 취급을 받아요. 근데 당연히 제가 지금 현재 사회에 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들이 그동안 살아왔던 것도 있고 그동안 어른들을 뵈면서 회갑 잔치를 해서 삼삼오오 가족들도 모이고 지인들도 모여서 이렇게 회포도 푸는 그런 좋은 행사인데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또 이렇게 좀 크게 준비를 했습니다." 문화초등학교 교가가 울려 퍼집니다. 졸업한 지 48년이 지났지만 당시 국민학교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깁니다. 인터뷰 문화초 6회 동창생 "매우 감격스럽고 기분 좋을 일이고 고마운 일입니다." 손녀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에 웃음은 그칠지 모르고, 친구들이 갈고닦았던 색소폰 연주를 뽐내자 박수가 이어집니다. 동창회장의 폼나는 색소폰 연주에 힘입어 회갑연은 즐거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문화초 6회 동창생 "회갑연을 한다는 게 참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생이 막 시작하는 것 같은데, 그죠? 막 시작하는 것 같은데 회갑연이라 하니까 옛날로 생각하면 인생이 약간 넘어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저는 이제 회갑연을 시작해서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친구들 파이팅!" 90세가 넘으신 어머니의 시낭송과 결혼을 한 자녀의 회갑 축하 편지에는 가족의 정이 가슴에 담겼습니다. 문화초를 다니다 전학을 간 후배 정준호 변호사도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준호 / 변호사 "가족분들하고 다 같이 오셔서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저 역시 문화초등학교 주변에서만 어린 시절을 다 보냈었는데 역시 명문학교답습니다. 앞으로도 이 우정, 끝까지 이어나가시고 만수무강하시길 정말 진심으로 바라보고 오늘 행사 축하드립니다." 회갑연을 함께 한 문화초 6회 동창생들은 고희에 다시 함께하자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뉴스픽처 AI 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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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퇴락한 대한토목학회 연찬회... 전남도는 건설업 선진화 지원
- 전라남도 주최로 2023 건설산업기술 연찬회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렸습니다. 주관한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원들과 공무원, 전공학과생 등 700여 명이 함께 모여 학문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 건설 분야 학회, 협회, 학생 등 740여 명이 참석해서 도내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찬회는 대한토목학회 간부들과 관련 교수진들 친목 모임으로 한 순간 변해 버렸습니다. 의전행사에 모두 참여했던 공무원들은 학술행사가 시작되자 자리를 점점 비웠고 한 공무원은 연찬회에 참석이 무색하게 핸드폰 게임으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첫 강의로 나온 박국준 광주국토부사무소 소장의 강의가 시작되면서 연찬회는 2분 1이상의 참가자들의 빈자리가 보였고, 뒤에 앉자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핸드폰을 보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첫 파트를 끝낸 후 2번째 파트에서는 관계자들의 황당한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주관협회가 전공학과 대학생들을 앞자리에 배치한 것입니다. 함께 참석한 공무원들이 의전행사가 끝나과 연찬회가 시작되자 자리 배석을 거의 하지 않아 학생들로 대체한 것입니다. 초청된 어느 한 강사는 강의하는 도중 “자리 이동이 있으면 강의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학생들은 강의 도중 10분이 지난 후부터 자리를 벋어나면서 강의를 듣는 관련자 들은 토목학회 관련자들 외에는 의미가 없는 연찬회로 전락됐습니다.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지회 119 토목구조대 활동’이라는 뜻깊은 내용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무원들과 배움을 추구하는 학생들에게는 전혀 의미 없는 세금만 낭비하는 행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뒤늦게 참석한 토목 관련 회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자리는 텅텅 비어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임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기며 이번 행사가 뜻깊었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행사는 끝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 ‘2023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는 현장에서 발벋고 나서야 할 공무원들과 전공학과 학생들도 외면하는 연찬회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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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이상익 함평군수, 군 공항 유치 군민 여론조사
- 2023. 11. 21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 중 '본 텍스트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영상 내용과 틀릴 수 있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라도 저는 함평군민의 대표로 군민들의 생각을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군민 분열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더 고민도 많이 하고 거기서 결정을 할 때 저 혼자 결정한 것도 아니고 군민들한테 뜻도 물어보고 여론조사를 할 것인가 많이 할 것인가 그리고 지사님도 계시지만 지사님하고도 다음부터 해야 된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제가 어느 기자님들하고 인터뷰 하도 안 했는데 그걸 언론에 나오기도 했어요. 근데 그건 어떤 여론으로 그렇게 됐는가 모르겠지만 저는 어느 누구 한 분이라고 한 번 하고도 인터뷰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하고 수기를 해서 결정할 문제고요. 한다 안 한다 이건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하더라도 여기 지사님도 계시고 사회복을 전반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건 군민들 분열을 야기하면서까지 억지로 방해하지 않겠다 군민들은 분명히 알아야 될 게 제가 이걸 두고 나오는 이유는 무안에 왔을 때 한편에 피해는 어떻게 올 것인가 그걸 피해 왔을 때 어떻게 우리가 대처를 해야 될 것인가 그것도 여러분들도 고민을 해야 돼요. 그래서 저는 다각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여론도 같이 해야 되는데 하시면서도 좋게 인격적으로 했으면 좋겠고요. 논리적으로 했으면 좋겠고 그런 것은 어떤 감정을 상하게 하면서도 할 필요성은 없지 않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호감코는 여러분들 반대라든 찬성하든 여러분 자유지만 저는 군민 모두의 뜻을 모아서 한편 여론이 분열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그런 길이 있다면 그 길을 모색하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저하고 어떠한 대화도 해본 사실이 없고요. 사실은 무근이고요. 그건 자기들의 추측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잘 판단해 주시고 이렇게 군민들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럴 수 있도록 하고요. 또 만약에 결정을 할 때는 허든지 안 허든지 지사님도 여기 계시지만 타협할 것이고요. 또 강조하고 타협도 해야 되지 않겠어요. 우리는 그게 민주주의죠. 어떤 독선으로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군민의 뜻에 존중을 하고 또 관련 기관 간에 협의도 거치고 그렇게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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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처] 퇴락한 대한토목학회 연찬회... 전남도는 건설업 선진화 지원
전라남도 주최로 2023 건설산업기술 연찬회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렸습니다. 주관한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원들과 공무원, 전공학과생 등 700여 명이 함께 모여 학문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 건설 분야 학회, 협회, 학생 등 740여 명이 참석해서 도내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찬회는 대한토목학회 간부들과 관련 교수진들 친목 모임으로 한 순간 변해 버렸습니다. 의전행사에 모두 참여했던 공무원들은 학술행사가 시작되자 자리를 점점 비웠고 한 공무원은 연찬회에 참석이 무색하게 핸드폰 게임으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첫 강의로 나온 박국준 광주국토부사무소 소장의 강의가 시작되면서 연찬회는 2분 1이상의 참가자들의 빈자리가 보였고, 뒤에 앉자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핸드폰을 보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첫 파트를 끝낸 후 2번째 파트에서는 관계자들의 황당한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주관협회가 전공학과 대학생들을 앞자리에 배치한 것입니다. 함께 참석한 공무원들이 의전행사가 끝나과 연찬회가 시작되자 자리 배석을 거의 하지 않아 학생들로 대체한 것입니다. 초청된 어느 한 강사는 강의하는 도중 “자리 이동이 있으면 강의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학생들은 강의 도중 10분이 지난 후부터 자리를 벋어나면서 강의를 듣는 관련자 들은 토목학회 관련자들 외에는 의미가 없는 연찬회로 전락됐습니다.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지회 119 토목구조대 활동’이라는 뜻깊은 내용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무원들과 배움을 추구하는 학생들에게는 전혀 의미 없는 세금만 낭비하는 행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뒤늦게 참석한 토목 관련 회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자리는 텅텅 비어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임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기며 이번 행사가 뜻깊었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행사는 끝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 ‘2023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는 현장에서 발벋고 나서야 할 공무원들과 전공학과 학생들도 외면하는 연찬회를 보여줬습니다.이종현 11-24 22:51 -
전남도의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여론몰이에 무안군민들 뭉쳤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4일 UPI뉴스가 발표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무안군민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군 공항 무안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전라남도는 이젠 무안군민을 가만히 놔둬야 한다”고 밝혔다. UPI뉴스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무안군민 59%가 반대하고 있으며, 찬성은 34%에 그치고 있다. 무안에 거주하는 18~29세도 반대 51% 찬성 3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전반적으로 반대가 높았으며 특히, 가정에 어린아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연령에서는 70%가 반대했다. 권역별로도 제1권역은 찬성 32%, 반대 60%로 조사되었으며, 제2권역에서도 찬성 35%, 반대 58%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군 공항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 무안국제공항활성화가 39%, 이전 지역 지원에 따른 지역발전이 34%로, 경제적 보상과 지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15일 광주시에서는 군 공항과 민간공항 분리 이전도 가능하다’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도 원하는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무안군민에 대한 여론조장을 이제는 그만둬야 할 때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에서는 근거도 없이 민·군 통합 이전만이 답인 양 전남도 관변단체와 언론을 활용해 일방적으로 무안 이전을 추진하고 무안군민을 이기주의자로 매도해 왔는데, 모든 게 김영록도지사의 아집과 불통에서 시작해 지역주민들을 갈등과 분열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제는 당초 약속대로 주민의 뜻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현 11-17 09:20 -
예산 삭감에 ‘R&D 예산 수도권·대전에 75.5% 집중’
정부의 내년 R&D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줄어든 예산도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돼 연구개발 역량의 특정지역 편중이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지방 R&D 사업비의 대부분을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지역 연구개발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 석·박사과정 학생 연구자들의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16일 조선대에서 열린 ‘지식재산권 세미나 및 우수기술 사업화 설명회’에 참석해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33년만에 처음으로 삭감돼 25조9,000억원으로 편성됐다”며 “여기에 전체 R&D 예산의 75.5%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돼 지역 연구개발 인력의 유출과 함께 석·박사과정 학생 연구자들의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이어 “국가의 미래먹거리인 AI(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을 선점하는데 필수적인 R&D가 예산 부족으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지역별 R&D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예산의 경우 균형발전사업 종합평가나 지원 실적 달성률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음에도 무차별 삭감돼 연구개발 역량의 특정지역 편중이 고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지역 R&D의 근간이 되는 ‘지역 연구개발 혁신지원’ 사업 예산은 지난해 238억7,400만원에서 올해 133억8,700만원으로 줄었다. 지역의 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하는 사업은 1,283억900만원에서 1,000억3,200만원으로 감소했다. 지역의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 사업도 203억1,400만원에서 116억5,9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또 내년 지원액 가운데 서울 33.1%, 대전 35.1% 등 수도권과 대전이 전체 예산의 75.5%를 차지해 R&D 인력이 수도권과 대전이 아닌 지역에서는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다. 안도걸 이사장은 “정부가 R&D 예산 삭감의 이유로 투자의 효율성이 낮다는 것을 들고 있다”며 “삭감에 앞서 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나 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재원이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현 11-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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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2-07 18:48
챗GPT에 묻고, 줌으로 토론하고 “과학 수업이 달라진다”
전남의 학교 현장 과학 수업이 달라지고 있다. 교과서에 실린 사진‧데이터에 의존해 학습했던 모습과 달리, 학생들은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첨단기술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적극 활용한다. 교사가 단순 지식‧정보를 전달하는 강의식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하는 열린 과학 탐구가 현실화 되고 있어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능형 과학실 활용 전남 미래과학수업모델(초등)’을 한국교원대학교 연구진과 현장 교사들이 협업해 개발하고, 도서벽지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과학 수업 모형을 제안했다. 지난 4월 전남형 미래과학수업모델 개발 협의체를 구성한 전남교육청은 전남 지능형 과학실을 운영 중인 시․군 도서 학교 과학실을 탐방하고, 현장 적용 및 적합성 등을 검토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모형 개발에 주력해 왔다. 수업모델 개발과 함께, 전남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51교를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12월 5일 벌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일 목포하당중, 8일 광양여고 등에서 ‘2023 지능형 과학실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학습 활동에서 실감형 콘텐츠·동영상·시뮬레이션 등 디지털 교구를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교구 활용형’ △챗GPT 등 대화형 AI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대화형 AI 활용 문제해결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료 수집·분석과 예측, 문제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빅데이터 활용형’ 등이다. 실제, 연구진이 이번 개발 모델을 전남 학교 현장에 시범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미래과학수업의 학생 흥미도·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기존 수업이 과학 교과서를 토대로 한 정보 전달식 강의 위주였다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에서는 스스로 자료를 찾고, 첨단 기기·콘텐츠를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남의 경우에는 학급 당 학생 수가 적어 지능형 미래과학실을 조성하기 위한 교실 공간의 활용도가 높고, 학생 1명 당 1개의 스마트 기기 구비가 수월한 점, 자연과 밀접한 환경에 위치하고 있어 과학실을 벗어난 환경친화적 개방형 탐구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다수의 학생들이 동시에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데서 오는 오류, 학생들 개인 계정의 로그인 문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의 개인차 등에서 비롯된 수업 방해 요소들은 향후 개선 과제로 남았다. 이 수업모델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오프라인 탐구 공간인 ‘지능형 과학실’과 온라인 과학탐구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등을 기반으로 각 학교 수업 공간에서 실현될 예정이다. 연구 총괄을 맡은 임성만 한국교원대 교수는 “미래과학 수업 모형이 현장에 적극 활용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디지털 환경 구축과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함양이 필수적”이라며 “무엇보다 습득한 지식·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취사 선택 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종현 12-07 18:41
무안군, 올해 특별교부세 52억 원 확보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6일 하반기 특별교부세 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이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상반기 20억 원을 합친 총 5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2억 원(28%) 증가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반영하는 재원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용도를 정해 행정안전부가 교부하는 예산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물놀이장) 조성사업(8억 원), ▲무안군 국민체육센터 시설 개보수사업(4억 원), ▲(구)무안고 체육관 시설개선사업(3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12억 원), ▲몽탄면 다산리·이산리 붕괴사면 복구공사(3억 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조성사업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며, 지역 인구의 1/2이 거주하고 있는 남악·오룡 신도시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무안군 국민체육센터(스포츠파크) 시설 개보수사업과 (구)무안고 체육관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체육 동호인들과 주민들의 스포츠 공간을 확보하여 군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 예결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년보다 28% 증가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지방교부세 18% 감소로 인해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 및 재난 사업을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편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12-05 18:17
보성군, 차의 지용성 추출물 활용 신성장산업 육성
전남 보성군이 차 지용성 추출물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 제품으로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의원, 자문위원, 행정 특별 전담 조직(TF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성차산업고도화 프로젝트와 관련된 핵심 시설·장비 설치 운영,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연구 개발(R&D)센트 구축·운영에 따른 현실적인 자문이 오갔다. 보성차산업고도화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보성읍 녹차공유통센터 부지에 총 110억(도비 50억, 군비 50억, 기타 10억) 원을 투입해 △차융복합센터 구축, △기능성 소재 추출 장비 초임계 활용, △연구 개발(R&D)센트 구축, △지용성 추출 소재 제품화, △유통 마케팅 온라인 거래터 구축, △품질 고급화 등 조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특정 물질 추출에 유용한 장비인 초임계를 통해 차의 지용성 물질을 추출해 차세대 기능성 의류, 건강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찻잎 활용도를 높여 안정적인 차산업 유지뿐만 아니라 음료 시장을 벗어나 디카페인 시장과 지용성 유지 시장 등 신성장산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내용을 면밀히 검토 후 내년 1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성의 핵심 산업인 차산업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천년을 잇는 산업이 되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가 적용하게 되면 차 산업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현 12-05 18:11
해남군, 2024 민선8기 핵심사업 속도높여 ‘돌파성장’
전남 해남군이 민선 8기 내년 군정의 핵심사업들을 점검하는 2024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착수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보고회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주재로 실과소장과 실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2024년 중점 추진할 387건의 역점업무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전략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군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내년이 군의 장기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돌파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핵심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24년은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이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돌파 성장과 미래 장기성장동력의 확보를 목표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내년 해남군 분야별 주요 사업은 민선8기 군정의 주요 운영방침인 해남형ESG 윤리경영을 지속가능발전 체계로 구축하고, 경제활력과 균형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화원산단 풍력배후단지 조성 등 대규모 정책사업과 투자유치사업을 더욱 가시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및 해외판로 개척, 통합RPC 추진, 농업기술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땅끝한우 브랜드 육성,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농수축산업 전반에 거쳐 농업 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캠핑카 시티투어 등 지속가능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축제 발전전략 수립, 워케이션 센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금강산 빛의 수변공원 등 신성장 관광산업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다. 또한 방문보건 서비스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복지 실현으로 따뜻한 해남을 조성하고,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농촌생활권 개선사업, 어촌·어항 개발사업, 맑은 물 공급과 하수도 보급율 향상 등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갈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업무는 보완·개선사항을 반영해 12월 말 최종 확정 후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이 더 행복한 2024년을 만들도록 민선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종현 12-05 18:07
신안군,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 개최
전남 신안군이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신안군은 지난 12월 3일 압해읍 가족센터에서 신안선 출항 700년을 기념하여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신안선 출항 700주년 토크콘서트’를 신안군민과 인근 시군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참여한 토론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 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 김용한 센터장, 국립공주대학교 문경호 교수, 박우량 신안군수이다. 이후 신안선 유물의 의미, 신안군의 또 다른 해저유물, 한중일 교류 배경, 국제문화교류,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사적 지정 등 신안선과 관련된 9개의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 영파를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발굴은 1976년 1월 신안군청에 접수된 유물 신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1984년 9월까지 9년간 11차례 진행됐으며, 송원대 유물 22,000여 점이 발견됐다. 발굴 현장은 국가사적 ‘신안선 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지정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증도에서 발견된 신안선을 매개로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2026년,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앞두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신안선을 세계적인 K-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종현 12-05 18:01
화순군,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 우수기관 ‘최우수상’ 수상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관부문 식생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이번 경진대회는 농가소득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균형발전 정도, 지역 현안 발굴 및 해결 정도 등을 지표로 평가가 진행되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향토 음식 및 전통 식문화 계승 활동 시범사업 ▲화순향토 음식 학교 운영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 ▲화순음식연구회 육성 사업 등이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와 농업인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자원 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농외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종현 12-05 17:59
국립순천대 연구지원체계평가 2회 연속 ‘A등급’ 획득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도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직전 평가인 ‘2020년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에 선정되었다. 연구지원체계평가는 대학 및 출연연 등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지원 체계성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연구지원체계 종합평가 제도다. 올해 대학 부문 평가는 연구지원 기능을 보유한 대학 가운데 161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을 기준으로 5개 영역, 9개 항목, 26개 세부지표를 평가하여 1단계 만족도·서류·이의신청과 2단계 재점검·현장평가를 진행한 결과, 순천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점수로 A등급 획득 34개 대학에 올랐다. 순천대는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교원과 학생 연구자를 위한 직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연구지원인력 확보 △연구지원시스템 개선 △연구윤리 확립 등을 통해 대학연구인력의 권익 강화와 연구 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 여현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의 연구지원조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투명한 연구비 집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연구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하게 연구지원시스템을 모니터링하여 안정성과 전문성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종현 12-01 17:36
전남여성가족재단,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지역 교육 기관 사업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지원기관의 사업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진실적, 참여자 인식변화도 등 정량지표 6개와 사업수행의 적절성, 맞춤교육 실행 등 정성지표 4개 부문을 심사하여 5개 등급(우수~미흡)으로 부여되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6개 장애인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장애인 교육을 다회차로 지원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기획‧운영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해 영화 ‘69세’ 임선애 감독과의 대화 및 독서토론 소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사 역량강화를 지원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 시‧군민참여단, 여성리더발굴아카데미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연계하여 성평등 활동가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발휘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편견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지원한 점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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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종 12-07 18:58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부길 농촌지도사, 「전남 으뜸 지도상」수상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부길 농촌지도사가 ‘2023 전남 으뜸 지도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전남 으뜸 지도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신념과 열정,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 및 농업 기술 보급에 앞장선 전남 농촌지도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근무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으뜸 지도상을 받은 이부길 지도사는 벼 드문 모심기 실증사업 확대 및 새청무 우량종자 보급, 병해충 방제사업 확대 등 고품질 식량작물 안정생산 보급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1년 미생물 배양시설을 신축·운영해 친환경 미생물 공급 확대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부길 지도사는 “앞으로도 화순군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 확대 보급 및 애로사항 해결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9년 이래 매년 꾸준히 으뜸 지도상 수상자를 배출하여 우수한 직원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화순군 농업 발전을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전했다. -
모성종 12-07 18:37
해남군, 지역먹거리 지수‘최우수’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해남군이 7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 지역먹거리지수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우수지자체에서 한단계 상승해 올해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청정먹거리 일번지임을 입증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먹거리 정책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지역먹거리 계획 공적추진체계 마련 ▲먹거리위원회 운영 ▲지역농산물 안전성 관리 ▲중소농가 조직화 ▲지역먹거리 소비 기반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등 총 14개 지표에 대해 측정한다. 해남군은 먹거리 계획 추진을 위한 지자체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착실히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민선7기 2030 푸드플랜을 통해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해 2021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 등을 개장,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차진 부군수는 “해남군이 앞장서 농촌형 먹거리 정책의 기준점으로 선도적인 정책을 만들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성종 12-07 18:34
신안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우수상) 수상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여 스스로 인구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지자체에 우수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대회로, 신안군은 ‘정원수로 가꾸는 초록빛 1004섬(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를 제출하여 장관상(우수상)을 받고, 재정지원 2억 5천만 원(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 신안군의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정원수(樹) 생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정원수를 기른 후 판매하고, 신안군은 이를 매입하여 1섬 1정원 정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원 조성 후에는 주민들이 정원수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이 안착하면 주민들은 농한기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신안군은 안정적인 정원수 공급망 얻게 되어 정원 조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7월 지도읍 지역 협동조합에 참여한 30개 농가가 15억 원어치의 정원수를 납품하여 판매 수입을 올렸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정원 관광지가 조성되어 1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경우, 인구감소 10만 명을 상쇄할 수 있는 경제효과는 물론이고, 정원수 식재를 통한 탄소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이 참여하는 혁신적인 지역 기반 사업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신안군의 선도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종현 11-28 16:19
광산구, 겨울철 제설‧취약계층 보호 종합대책 가동
올겨울 북극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맞물리면서 기온 변화가 크고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신속한 제설 대책과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28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12월 매듭달 지성회의’를 통해 철저한 제설 대비와 취약계층 보호 등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꼼꼼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 과거 피해사례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제설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를 강조했다. 산단이 많이 분포한 광산구 여건을 고려해 폭설로 인한 교통 정체와 고립을 방지하고, 제설 미흡으로 보행로, 이면도로 등 통행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광산구는 제설 대책과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및 강설 시 신속하게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민안전과와 건설과를 중심으로 제설대비 상황반을 편성, 운영한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제설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배치, 제설제를 사전 적재해 교량, 교차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조치에 나선다. 이면도로 및 보행자도로에 대한 제설 대책도 강화한다. 소형염화칼슘 살포기 13대, 다목적 소형 제설 차량 6대, ‘블러쉬’‧‘블러워’ 17대, 소형 염수 분사기 40대를 제작‧설치해 이면도로에 대한 시민밀착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동에서는 사회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제설단을 꾸려 육교, 경사로, 버스정류장 등 통행에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눈을 제거한다. 제설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골목길, 이면도로는 동별 지역민방위대, ‘트랙터 제설단’과 협력해 제설작업을 한다. 광산구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함께 해요’ 운동을 홍보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의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폭설‧한파로부터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취약계층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동절기 난방비 지원, 건강 고위험군 집중관리 등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청장은 “예년보다 기후 예측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 부서가 협업하여 다소 과하다 할 정도로 대비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 동참, 가족과 이웃 안부 챙기기 등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이종현 11-28 16:16
보성군, 방문객의 편의 위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구축
보성군이 지난 21일부터 청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청사 배치도와 직원 배치도 및 담당업무를 알려주는 비대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민원인이 자주 왕래하는 청사 정문과 민원실 입구에 종합안내 키오스크(무인 안내기)를 설치해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종합안내 키오스크는 음성안내가 자동으로 재생돼 시각장애인도 음성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은 화면 터치로 손쉽게 각 부서의 좌석 배치와 담당자 사진, 담당업무,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부서 출입구에 종이로 운영하던 직원 배치도도 키오스크로 변경해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를 쉽게 확인하게 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서별 키오스크는 조직개편이나 인사이동 후 종이 조직도를 교체·부착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를 현행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사 안내 시스템을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까지 확대해 방문객과 직원들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모성종 11-27 18:22
담양군, ‘인구 늘리기’ 총력 대응
담양군이 하반기 인구 늘리기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하반기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과 군부대원 주거관리비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은 관내 전입신고 후 6개월 이상 지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당 2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부대원 주거관리비 지원사업은 관내 전입 후 12개월 이상 지난 군 부대원(부사관, 장교)을 대상으로 연 1회 20만 원을 지원하며, 상반기에 신청하지 않은 부대원의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관외에서 2명 이상 관내로 전입한 세대에게 대숲맑은 담양 쌀 등의 물품을 지급하는 ‘담양 곳간꾸러미 지원사업’도 매월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구늘리기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과 정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11-24 13:43
보성군, 2023년 전라남도 축산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보성군이 지난 23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시책 종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대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2023년 최우수상까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축산행정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평가 분야는 축산 정책 분야, 동물 복지 분야, 축산 경영 분야, 축산 자원 분야로 총 4개 분야 28개 항목이다. 보성군은 ▲축산 정책 분야-녹색축산육성기금 추진 우수, 축산ICT 융복합사업 실적 우수, ▲동물 복지 분야 – 유기·무항생제 인증 목표 달성, 유기동물 보호 및 낙농가지원 우수, ▲축산 경영 분야 – 논 하계 조사료 목표 달성, 사료제조업 관리 우수, ▲축산 자원 분야 – 가축 사육 밀도 개선 우수, 축산 악취 저감 대책 추진 우수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수상은 전라남도의 역점 시책인 환경 친화형 축산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인 축산업을 지속 가능하도록 축산농가 경영 안정 도모 및 새로운 소득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4개 분야 54개 사업 120억 원을 투입해 축산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4년에도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자체 사업으로 ▲축사환풍기 6억 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3억 원, ▲조사료 곤포 구입비 2억 5천만 원, ▲가축 분뇨 부숙제 지원 1억 원, ▲한우 인공 수정료 7억 8천만 원 등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
이종현 11-22 17:18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255억 원 편성, 올해 대비 2.3% 증액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내년도 예산으로 1조 4,255억 원을 편성해 21일 순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4,255억 원으로, 회계별로 일반회계 1조 2,474억 원, 특별회계 1,781억 원 규모다. 올해 본예산 1조 3,931억 원 대비 세외수입 12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97억 원 등 총 324억 원(2.3%)이 증액됐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세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강도 세출 조정을 단행했다. 시비 매칭이 과도한 국도비사업, 관행적인 보조사업, 연례 반복적 행사 등을 전면 재검토해 실효성 없는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 또한, 경상경비는 기본경비를 10% 이상 절감 배분하고, 자체 보조사업도 한도액 대비 83%로 제한해 편성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시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시민들의 안전망이 되어줄 복지예산과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예산은 올해 대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시 성장 동력 확보와 명품 정주도시 조성을 위한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5개의 주요 분야별로 예산을 편성하여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전 시민을 위한 민생현안 사업인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어 ▲기초연금 지원 1,34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4억 원 ▲북부노인 복지타운 건립공사 50억 원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 6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는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 14억 원 ▲치매치료 사업 1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관광분야는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386억 원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14억 원 ▲문화산업 활성화 지원 28억 원 ▲미식개발 활성화 3억 원 ▲문화기반시설 확충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삶터·일터·쉼터가 되는 농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직불제 등 농가소득보전 270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 복지증진 129억 원 ▲농산어촌개발사업 109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는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정비 15억 원 ▲도심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95억 원 ▲ 옥천 및 신대천 등 하천정비 108억 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정원박람회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예산편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편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 정주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투데이 HOT 이슈
- 정부 지방교부세 대폭 감액…지방에 책임 떠넘겨
- 정부의 잘못된 예측으로 대규모 지방교부세가 감액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각종 사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정부가 예측을 잘못해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대규모 지방교부세 감액이 발생했음에도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재원이 줄어든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지자체가 각종 사업 축소, 경상비 감액, 신규사업 전면 중단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바람에 지역경제는 돈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23일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올해 국세 수입은 경기 불황으로 당초 예상보다 59조1천억원이나 감소하고, 이에 따라 국내 전체 지방교부세도 11조9천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근본적 대책 없이 지자체가 가용재원을 활용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알아서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지방교부세 감액 내역은 5개 구를 포함한 광주시가 2천46억원, 22개 시·군을 포함한 전남도가 1조3,684억원에 달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지자체는 부동산 불황으로 취득세가 감소하면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든데다 지방교부세마저 큰 폭으로 감액되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부족한 재원을 해결하려면 대규모 세출 삭감이 불가피하고, 그래도 부족한 돈은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어 결국 국채 대신 지방채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안 이사장은 “지방재정 위기 보완을 위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확장 재정운용 등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세가 적게 걷혀 지자체 돈줄인 지방교부세가 감소하는 것은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올해보다 8조원 넘게 줄어 지자체는 대규모 사업 축소 등 2년 연속 강제긴축을 할 수밖에 없다”며 “공사나 용역 등 관급공사에 의존하는 지역 영세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경영난과 함께 지역경제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도걸 이사장은 “지자체가 지방교부세 감소에 대응해 쓸 수 있는 ‘비상금’인 재정안정화기금이 22조7,000억원, 세계잉여금이 7조원 가량으로 얼핏 보면 세수 펑크 대처에 충분해 보인다”며 “하지만 광주 서구와 전남 영암군은 재정안정화기금이 0원, 전남도 본청은 순세계잉여금이 0원 등 자자체별로 차이가 많아 곳간이 열악한 곳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