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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서 전국 최대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
- 광주광역시가 ‘사회적경제, 광주를 이롭게! 내☆일을 빛나게!’를 주제로 오늘(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기업 78개, 전국기업 15개, 정책홍보관 23개, 상담관 4개, 추석선물전 등 전국 최대 규모인 121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용혜인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필순·명진·강수훈·심철의·박수기·임미란 시의원,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 추진위원장인 조석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은 우리가 힘들 때 우리에게 힘이 되어준다”며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가 전국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주류경제로 떠오르길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민간이 공동 개막한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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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강기정 시장, 일반차로 줄여 “광천권역 대·자·보 도시 만들겠다”
- 강기정 시장 “자동차 중심 교통대책에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중심으로 광주교통정책의 대전환을 광천권역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광주시가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에 자동차 중심이 아닌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을 이용해 교통문제를 해소하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강기정 시장 “광주천 상부에 에코브릿지를 만들고 신세계백화점 중심으로 그린노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더 현대 광주와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광천권역을 걷기 편한 보행 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내겠습니다.” 하지만 기후온난화로무더위 날씨가 점점 길어지면서 보행자를 늘릴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을 2032년까지 완공해 광주 도시철도 1‧2호선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BRT를 더 현대 광주가 개점하는 2027년까지 운행해 교통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버스전용도로를 이용해 주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심급행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강기정 시장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를 개통하겠습니다. 광주를 찾는 방문객과 광주에 사는 시민 누구나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광천권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차로를 줄여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BRT와 도심급행버스 운행으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광천권역, 대자보 도시 시범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편리한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문제가 광주시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강기정 시장 “길은 넓힐수록 차는 더 늘어나게 생깁니다. 그런 점에서 도로를 줄여봐야겠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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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강기정 시장의 민·군공항 통합이전 ‘함흥차사’에 날 선 비판
- 전라남도가 어제에 이어 광주시의 민간·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강기정 시장이 지난 9일 광산구청에서 열린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주민설명회에서 "전남이 작년 12월 광주 민간·군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합의해 놓고 함흥차사다"라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도는 "광주시가 기피 시설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수용해야 하는 무안군에 보따리는 먼저 가지고 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거꾸로 전남도가 보따리를 가져다 주기를 기다리는 표현으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무안군을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으며, 지난 7월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공항 주변에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무안공항 관광 및 국제물류특구’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시는 무안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 보다는 진정성 있는 획기적인 안을 먼저 제시"하는 보따리를 내놓으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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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광주시장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발언 유감
- 전라남도가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주민 설명회 발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군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무안 군민들이 과거에는 반대 일색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찬성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이라며 ”전남도가 지난 5월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도민 홍보와 설득 등으로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도대체 광주시의 조치와 발표 내용을 보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할 말은 많지만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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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민‧군 통합공항 이전 광주시민 대상 첫 설명회 개최
-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광주시는 오늘(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필순·최지현 시의원, 지역 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군공항 이전 관련 지역인 광산구와 서구가 함께 준비한 이번 설명회는 이전사업에 대한 광주시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설명회에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키고,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는 지역발전의 마중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2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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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930원 확정…전국 최고
- 광주시가 내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293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2760원보다 1.3%(170원)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보다 2900원 높은 금액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입니다. 광주시는 2.2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지역 내 가계지출, 물가 수준을 고려한 ‘광주형 표준모델’을 적용해 생활임금을 산정했으며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광주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며, 약 1700여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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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보성 벌교 뻘배대회, 갯벌체험
- 보성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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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목포·순천 싸우지 말고 중간인 장흥에 의대 세우자
-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4. 09. 04 도정질의-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제2선거구) : 김영록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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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박수기 시의원, 글로컬 2년 연속 탈락 광주시 무능행정 드러나
-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5)이 4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글로컬 대학 사업에서 전남대가 2년 연속 탈락한 원인이 정부 핵심 정책의 기본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학에 책임을 전가하는 광주시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을 지정, 지역·산업 등과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1개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 교육부가 본 지정에 앞서 발표한 예비 지정에는 광주보건대 연합과 함께 전남대 등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나,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 10개 대학에는 광주보건대가 포함된 보건연합대학은 포함됐으나 전남대는 본지정에서 2년 연속 탈락하게 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박수기 시의원은 “글로컬대학의 핵심 목표는 지역특성화 산업을 기반으로 대학교육이 협력하여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에 정주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고흥과 나주에 특화산업 캠퍼스를 신설하고 초광역 메가캠퍼스 조성을 핵심목표로 설정한 것은 실현 가능성, 정부방침과는 전혀 다른 접근으로 광주시의 무책임이 탈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수기 시의원은 “특히 이는 전남과 전북이 지난해 각각 전북대, 순천대에 이어 목포대와 원광대가 글로컬 대학 2년 연속 선정된 것과 비교해 보면 실패의 원인이 자명하다”라며 “지역혁신플랫폼 RIS, 지역대학 지원을 지자체가 총괄하는 RISE에 글로컬 대학 사업까지 연속되는 광주시의 부진에 지역대학과 청년들의 미래 일자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위하여 내년부터 연간 약 2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학 재정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한다. 이를 위한 준비단계로 지난 2022년부터 3대 핵심 대학재정 사업에 대하여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와 책임행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정부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교육부 3대 핵심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모두 실패하였다. 박수기 의원은 대표적인 광주시 3대 무능행정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였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지역혁신플랫폼, RIS 사업은 보조금 횡령 등 사업 부실관리로 4년 연속 전국 최하위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연간 2천억 규모의 대학재정을 지자체가 직접운영하는 라이즈는 전담기관을 광주시 기관이 아닌 정부의 산하기관으로 지정하여 신청함으로써 정책의 기본여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탈락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수기 의원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하여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3대 핵심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실패 원인을 민선 8기 강기정호의 총체적 정책무능, 부실행정이라고 진단하면서, “대학은 연구에 특화돼 있고 지역의 산업, 행정 협력을 이끌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 광주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대학의 책임을 강조하고 지자체는 재정 지원이라는 기존의 관례적 행정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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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명진 시의원, “광천권역 교통대란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 광주광역시 대표 교통혼잡 지역인 광천동 일대는 복합쇼핑몰 2개소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고, 주변에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대책에 대한 추측만 무성하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이 광주광역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천권역 교통대란에 대비해 시민불편 해소와 소상공인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천권역은 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상가 등 주변에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밀집되어 상시적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에도 1일 1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여기에 복합쇼핑몰 2개소와 함께 1만 6천세대 이상의 주택재개발사업 등이 추진 될 경우 현재 보다 2배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여 교통혼잡이 가증 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이다. 명진 의원은 “광천권역 교통대란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시민불편과 소상공인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이어 명 의원은 근본적인 대책을 제안하며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TOD)을 구현하여 보행친화적인 토지이용과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완성 ▴선도적인 공법과 혁신적인 교통기술을 도입하여 시민불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일 것 ▴철저한 교통수용관리정책을 도입하고 대규모 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신규 우회도로를 개설ㆍ확장 등을 주장했다 끝으로 명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에서 감수한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의 희생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와 시의회간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여 광천권역 교통문제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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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다시 시작하는 영산강 이야기’... ‘2024 나주영산강축제’ 10월 개막
-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 저류지 17만 평을 활용해조성 중인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영산강 지방정원’ 영산강 저류지에 수목이 심어지고 연못이 새로이 태어나면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곳 영산강 정원에서 나주시가 영산강축제를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새롭게 선보입니다. 김효경 / 나주시 관광과장 “새롭게 시도하는 영산강 그 정원에서 저희가 지속 가능한 그 나주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첫날에 열리는 개막식은 나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영산강 이야기로 선보입니다. 박명성 / 나주영산강축제 총감독 “나주의 역사이고 또 나주의 자랑이기도 한 마한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개막식을 좀 펼칠” 또한 지난해 열렸던 영산강 축제에 대한 평가와 나주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펼쳐 감동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윤병태 / 나주시장 “지난번에 했던 영산강 축제에 대한 평가, 우리 시민들의 평가 그리고 금년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시민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다시 시작하는 영산강축제가 내년에도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이제 나주시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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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전남농협, 쌀 수출 1천톤 달성 선포
- 전라남도와 전남농협이 국내 쌀 소비는 줄고 재고는 쌓이면서 발생하는 쌀값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 1천 톤 달성을 목표로 오늘(3일) 담양군농협에서 ‘전남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전남도는 전남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전남농협도 전남쌀의 품질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 모든 과정에서 최고 품질의 쌀을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수출 선포식에서 “현재 정부대책으로 쌀값 하락을 막기에는 대단히 역부족”이라며 “정부는 보다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전남농협은 올 8월 말 현재까지 135톤의 쌀을 수출해 지난해 수출량 117톤을 넘어섰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연내 수출 1천 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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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강기정 시장의 민·군공항 통합이전 ‘함흥차사’에 날 선 비판
전라남도가 어제에 이어 광주시의 민간·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강기정 시장이 지난 9일 광산구청에서 열린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주민설명회에서 "전남이 작년 12월 광주 민간·군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합의해 놓고 함흥차사다"라는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도는 "광주시가 기피 시설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수용해야 하는 무안군에 보따리는 먼저 가지고 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거꾸로 전남도가 보따리를 가져다 주기를 기다리는 표현으로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무안군을 스마트 공항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으며, 지난 7월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공항 주변에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무안공항 관광 및 국제물류특구’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시는 무안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 보다는 진정성 있는 획기적인 안을 먼저 제시"하는 보따리를 내놓으라고 지적했습니다.이종현 09-10 19:43 -
추석에는 곡성작은영화관에서... 오늘 11일부터 재개관
'곡성작은영화관'이 오는 9월 11일 재개관한다. 2017년 개관 이후 곡성지역의 열악한 문화기반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주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해 온 곡성작은영화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람객 감소와 위탁업체의 부실운영으로 인해 임시 휴관 상태였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곡성작은영화관은 군민들에게 영화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다만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특별히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 예매는 모바일 앱 '디트릭스' 가입 후 ‘곡성작은영화관’을 통해 가능하며 영화 요금은 작은영화관 운영 취지를 살려 2D영화는 6,000원, 3D영화는 7,000원으로 책정했다. 재개관 첫날인 9월 11일에는 '안녕 할부지'를, 13일에는 '베테랑2'를 상영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문화복지 공간이자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휴관 기간 동안 곡성작은영화관 재개관을 기다려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며,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곡성작은영화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예매 관련 문의는 061-363-7789로 하면 된다.이종현 09-10 18:24 -
광주·전남·제주 시의회, 역사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표현 삭제 강력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전라남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0일 한국사 교과서의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부권 민주평화벨트는 역사적으로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었던 전남·광주·제주 3개 지역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비극적인 국가폭력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동 대응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문을 통해 “여순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혼란한 시기에 발생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면서 “당시 불안한 정치 상황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과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순사건은 복잡한 정치적·사회적인 배경 속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를 일방적으로 ‘반란’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여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출판사의 부적절한 표현은 2021년 여야 합의로 제정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순사건을 왜곡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한국사 교과서의 ‘반란’ 등의 표현을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전라남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 이후 5·18민주화운동, 여수·순천10·19사건, 제주4·3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진상규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함양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이종현 09-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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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종 09-12 19:36
곡성군, 추석 연휴‘소외계층 챙긴다’... 4천여 가구 안부 확인
전남 곡성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방문, 연휴 기간 동안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추석 명절 전후 우울감이 더욱 깊어지는 독거노인과 은둔형외톨이,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新복지사각지대에 놓인 4천 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상담을 진행하는 등 소외 받는 가구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등 종사자 14명을 만나 노고를 치하했고,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전문병원 등 22개소를 방문해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지역민의 안부를 살폈다. 보훈가족 146명에게는 위문금을 지급했고, 5.18민주유공자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이귀동 군수 권한대행(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이 제7391-2대대 군장병과 사회복무요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추석 명절에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 향토방위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우리 주위의 이웃을 살펴 한 분도 소외 받지 않는, 모두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현 09-12 18:51
광주시,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조기 지급
광주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13일 조기 지급한다. 생계급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한다. 최대 지원금액은 1인가구는 71만3102원, 4인 가구는 183만3572원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는 원칙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매달 20일 지급된다. 광주시는 생계급여일 전 추석 연휴 기간(14~18일)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돼 정기 지급일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6만7934가구 9만9030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지급 대상은 4만1706가구 6만1034명이다. 이번 생계급여는 총 253억65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자치구 관련 부서와 협력해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한 자료 정비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13일까지 생계급여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선영 광주시 돌봄정책과장은 “추석 전 생계급여 조기 지급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성현 09-12 18:48
강진군, 신규마을 조성 지원 박차
강진군의 인구소멸위기 대응 전략 주거지원사업 중 하나인 ‘대구면 남호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강진군이 이달 안에 남호지구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신규마을 조성 지원사업은 15호 이상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마을의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과 ㈜전노봉은 지난해 12월, 남호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전노봉은 이후 9개월동안 토공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공작업이 완료되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단독주택 신축공사가 진행돼, 2025년까지 15,541㎡(4,709평) 부지에 전원주택 16세대, 마을회관 1세대의 신규마을이 조성되어 강진군 대구면의 아름답고 활기찬 마을 풍경이 추가되며, 인구 유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해당 부지는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갖추고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훌륭한 입지 조건으로 전원주택 16세대 모두 100% 사전 분양 완료되었다. 이 가운데 14세대는 인근 광주 등 도시민이 분양받아 입주할 예정으로, 인구 유입의 실질적인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이 직접 시행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임천지구는 전원주택 150세대와 진입도로, 상·하수도, 관계인구센터, 공동체험형 텃밭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군의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도시민 유치와 동시에 은퇴 후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향우 등의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강진군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거-일자리-육아는 이주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이 가운데 신규 마을 조성은 가장 어렵고 더딘 사업이지만, 군과 군민이 똘똘 뭉쳐 하나될 때, 우리가 바라는 강진군의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 진입도로 개설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9월 설계가 완료되면 분양과 동시에 기반 시설이 조성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농촌의 빈집을 개량해 강진군 전입을 희망하는 자에게 월 1만원에 제공하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강진품愛)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으로, 현재까지 34동의 빈집을 리모델링·임대해 73명이 전입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조건을 내세운 강진군 인구소멸 대응 정책을 배우기 위해 올해만 벌써 18개의 지자체 및 정부기관이 강진군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군의 인구유입책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이종현 09-12 18:42
전남도, 추석 연휴 물가·재난·응급의료 등 11개 대책반 종합상황실 운영
전라남도가 추석 명절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도록 14일부터 18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제유가 불안과 누적된 고물가·고금리로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추석 성수품 등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도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3일까지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중점 관리가 필요한 명절 성수품 20종의 가격 동향 조사와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 지도·단속을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토록 하고 있다.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홍보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추석 기획전 30% 할인 행사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주변 도로 주차 허용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또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인파가 몰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여객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25개소에 대해 8월 29일까지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 연휴인 만큼 오는 25일까지 추석 전후 2주를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시군 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안정적 응급의료와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남지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1대1 집중관리에 나서며, 현장에서 119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38개, 응급의료시설 7개, 병·의원 1천543개, 공공의료기관 322개, 약국 1천256개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해 도민과 귀성객이 언제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육·해상에서의 원활한 교통 관리와 안전 강화를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외버스 증차와 여객선 증편, 관련 시설 점검을 추진하고 교통 불편 신고와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과 귀성객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가족·친지·이웃들과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병원과 약국 정보는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응급의료포털(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종현 09-12 18:40
전남도,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구축사업 탄력
전라남도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이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돼 1조 4천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12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이 정부 핵심시책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돼 2천872억 원 정부 펀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은 민간이 지역사회 파급효과가 큰 지역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이 펀드를 조성, 지원해 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정부 계획이 발표됐다. 2023년부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신청을 준비한 전남도의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금융시장의 철저한 사업성 검증을 거쳤으며,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경제 파급 효과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이자, 지난 6월 정부가 야심차게 지정·발표한 ‘기회발전특구’ 의 전국 최초 투자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은 여수 간척지에 총 1조 4천362억 원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8년부터 본격 운영, 오는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 톤 규모의 산업용·발전용 LNG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당초 순수 민자사업으로서 2020년 SPC를 설립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다만 최근 글로벌 고금리 여파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 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 3천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도는 취등록세 312억 원을 확보하고, 여수시는 소득세·재산세 등 매년 27억 원씩 20년간 안정적 세입 확보가 가능해진다. 묘도 터미널의 LNG 공급가격은 기존 LNG보다 10% 이상 저렴해 여수광양만권 기업의 에너지 원가 절감 및 산단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앞으로 10월 4일, 정부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한양, GS에너지(주), 전남도, 여수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월 지자체 출자를 거쳐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은 동부권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1조 4천억 원 대규모 투자가 첫발을 디뎠다는 점에서 200만 도민 모두의 쾌거”라며 “여수 묘도 LNG 터미널이 여수광양 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09-10 18:36
순천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위한 예비사업 본격 추진
전남 순천시가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이하 ‘문화도시’)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2024년 4개 예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오는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어 ‘머물고 싶은 도시’에서 먹이와 둥지가 모두 있는 新모델로의 전환, ‘머물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순천로드 창작캠프’를 통해 작가들이 선택한 도시 순천을 입증,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발굴·지원한다. 이 캠프는 오는 10월 1박 2일 동안 순천을 투어하며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받고, 참가자들이 영감을 얻어 애니메이션 및 웹툰 기획안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적으로는 작성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작품 경연이 진행되며, 3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특히 6월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의 앵커기업인 로커스, 케나즈 소속 현직 작가·감독이 강연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향후 기획안 및 우수작은 앵커기업과 연계하여 작품화,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창출(OSMU)하는 등 활용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원문화카페'는 오는 9월부터 오픈형 이동식 스튜디오 문화거점을 이용, 관내 주요 지점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일깨우고 정원문화도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원도심 시민로, 신도심 등 장소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언플러그드 버스킹, 음악회, 토크쇼, 추억의 영화상영을 진행하고, 오픈형 이동식 스튜디오에서는 미니 전시회, 1분 캐리커처 그려주기를 운영하여 오직 순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역사박물관, 순천문학관 등 관내 박물관에는 AI 도슨트(QR코드)를 도입하여 시‧청각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의 다국어·음성해설·수화 기능을 구축,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오는 11월에는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부제 : 올텐가!(All Content Garden))’을 통해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이 페스티벌은 학생 애니 어워즈, 비즈니스 마켓,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기업은 지역과 상생·성장하는 발판을, 학생들은 지역에서 꿈을 키워가는 기회를, 시민들은 새로운 문화를 향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예비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여 지역 고유문화인 생태 정원에 문화를 입혀 미래먹거리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문화콘텐츠로 피어나는 정원문화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12월 문화도시를 최종 지정하여 선정된 문화도시 1곳당 3년간(2025~2027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이성현 09-10 18:17
신안군, 제6회 섬 왕새우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6회 섬 왕새우축제가 열린다. 섬 왕새우축제는 2010년 신의도를 시작으로 장산도, 안좌도를 거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팔금도에서 진행되며, 6회째다. 지난해에는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9월 하순에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더위에 지쳤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왕새우 요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평일에는 농수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공연과 관광객 참가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한다. 신안군은 이동화장실 설치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지원하며,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홍보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신안군은 전국 왕새우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왕새우 생산지로, 807ha의 면적에서 약 4억 마리의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다. 작년에는 생산량이 3,039톤에 이르며, 매출액은 506억 원을 기록했다. -
이종현 09-10 18:15
화순군, 614억 증가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8,508억 편성
전남 화순군이 지난 제1회 추경예산보다 614억 원 증액한 8,50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총예산 8,508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14억 원(7.77%)이 증가하였다. 일반회계가 465억 원(6.72%)이 증가한 7,383억 원이고,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149억 원(15.27%)이 증가한 1,125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100억 원, 세외수입 59억 원, 순세계잉여금 및 기금 전출금 등 보전 수입 365억 원 등 총 614억 원 규모이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지원 13억 원, 화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10억 원 등 사회복지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각각 50억 원과 13억 원 △덕곡지구 배수개선사업 14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10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특화지원사업 5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40억 원을 편성하고, △화순읍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26억 원, 문화와 공감이 있는 정원마을 25억 원, m-RNA 백신실증지원기반 구축사업 20억 원, 화순읍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사업 10억 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40억 원 △화순 동복호 유역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19억 원, 화순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량 사업에 15억 원, 화순 2단계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에 14억 원 등 환경 분야에 86억 원을 편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지역개발, 농림, 환경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23일부터 개회하는 제27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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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09-12 19:39
곡성군 죽곡면 삼태마을, ‘마을 공동체 사업’ 최우수상 수상
곡성군 죽곡면 삼태마을이 지난 11일 '2024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공동체 조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여 타 공동체에 모범이 되는 가장 우수한 마을 공동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삼태마을은 2021년부터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현재 4년 차를 맞고 있으며,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공동체 밥상을 상시 운영하고 자체 돌봄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마을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하며 민주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젊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특히 남성 주민들이 주 1회 밥상을 준비하며 평등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공동체 밥상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공유 논 면적을 400평에서 900평으로 확대했고, 올해 새로 조성한 마을 텃밭에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며 식재료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경제적 자립도 모색하고 있는데, 공유 논에서 재배한 방풍나물 판매를 시작해 올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마을 공동체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행사, 소멸되어가는 농경 문화 전승을 위한 대보름 행사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이 모여 삼태마을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공유농장을 통한 사업의 지속 가능성 향상, 귀농·귀촌인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자체 조직 '삼친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문화 확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죽곡면 삼태마을 이장은 "주민 각자가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지켜갈 수 있는지 깨닫고, 지속 가능한 자립 공동체와 문화가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모성종 09-12 18:32
전남청소년수련원, 완도소방서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이 지난 10일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의 안전하고 행복한 활동’을 위한 완도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과 이춘복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헙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 이용객과 직원의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제고함으로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지기 위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앞으로 재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등에 상호 협력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소방공무원의 숙박이 필요할 경우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소방서 자체 워크숍에 필요한 대관 및 프로그램 체험 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춘복 원장은 “지역사회 속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과 완도소방서의 협약은 향후 2년간 유효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된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도 대표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인정받고 있다. -
이종현 09-10 18:39
구례군, 중국 탐방 교실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구례군이 9월 9일부터 25일까지 관내 4개 초등학교(청천초, 구례중앙초, 구례북초, 광의초)에서 '중국 탐방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 교실은 구례군과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관내 어린이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 통합과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의는 올해 4월부터 구례군에서 근무 중인 중국 지주시 공무원 페웨이(裴玮, 29세)가 진행한다. 페웨이는 중국 길림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주시 경제기술개발구 중한산업단지에서 근무하던 중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K2H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사업을 통해 구례군에 파견됐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가까운 이웃 나라인 중국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과 중국 지주시는 2003년부터 상호 결연 협약을 맺고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
이종현 09-09 17:30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 12월까지 토요일 확대 운영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 수확 철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덕진본점과 삼호·시종분점을 운영한다. 농기계 전담인력 16명을 3개 조로 나눠 탄력 운영할 계획인 농기계임대사업소는, 40종 74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영암 농업인에게 최장 3일간 임대하고 있고, 이달 내로 소형트랙터 추가 확보 및 임대에도 나선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3개월간 토요일 특별 운영으로 1,003건의 임대 실적을 올렸다. 임대사업 이외에도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작업현장 기술지원, 농업기계 안전교육 등으로 영농 현장의 농업경영비 절감에 뒷받침하며 지역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원자재 값 급등 등 물가 인상으로 농가의 부담이 큰 가운데 영암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없도록 농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이성현 09-09 17:24
목포시,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활동 실시
목포시가 오는 18일까지 주요 하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을 중점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관련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시는 연휴 시작 전인 1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조치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기간(9월 14일 ~ 9월 18일)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장에서는 자체 점검과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해 환경오염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이종현 09-05 18:47
보성군, 제1회 녹차수도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출범
보성군이 지난 3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녹차수도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도울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추진위원 29명과 읍면장, 보성군 실과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회 녹차수도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청소년 7명, 청년 20명, 관련 단체 16명 등 총 43명이 위촉됐으며, 추진위원장으로는 보성군체육회 이광수 회장이 선출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위촉식에서 ‘다~청년’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번 축제가 다양한 연령대가 한자리에 모여 젊은 생각과 열정 선보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청년’이라는 이름처럼 보성군의 모든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각자의 열정을 펼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참여해 보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다~청년 페스티벌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보성군 청년정책의 새로운 시작과 여건을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보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장기적인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다~청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이광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과 청년, 다문화가족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년 관련 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청년과 청년 단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모성종 09-04 12:44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추진
함평군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주거환경 봉사를 진행했다. 함평군은 4일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2~3일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3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보수 작업은 추석 명절 전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요청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됐으며, 읍 복지기동대원,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은 이틀에 걸쳐 들뜨고 노후된 도배,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누수되고 있는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한 거동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안전손잡이를 설치해줌으로써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김영남 복지기동대장은 “우리의 활동이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 기동대는 조건 없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집수리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발로 뛰며 행복한 함평읍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매년 집수리 봉사, 냉난방 점검, 위기가구 발굴 등 생활 불편 사항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까지 주변 어려운 이웃 발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모성종 09-02 16:02
곡성군, 14만보 걸으면 상품권 지급‘굿모닝 워킹 워크온’ 참여자 모집
곡성군이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곡성군 굿모닝 워킹 워크온' 프로그램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곡성군 굿모닝 워킹 워크온'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촉진하며, 만성질환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곡성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14만 보 달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목표 달성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심청상품권을 지급한다. 현재 곡성군 커뮤니티 누적 가입자는 718명이며, 3월부터 지금까지 총 300명에게 상품권이 지급됐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곡성군 굿모닝 워킹 워크온'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이후 14일 동안 14만 보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상품권 추첨에 응모된다. 당첨자에게는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시 지역 상품권 지역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된다. 7월 당첨자 중 한 명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도 적합한 프로그램이다"며, "건강도 챙기고 지역 상품권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꾸준히 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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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09-12 19:48
신수정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부회장’에 선출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지난 9일 제1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수정 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 의장으로서 첫 행보는 국회의장과 행안위원장을 방문한 것이다. 「지방의회법」제정과 지방의회 독립을 촉구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회장에 선출된 신수정 의장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임기동안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 온전한 지방의회 독립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한편 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82조에 의해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법정 협의체다.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대해 교류·협력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종현 09-12 19:42
담양군의회, 추석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진행
담양군의회 의원들이 12일 추석연휴을 앞두고 담양상설시장 및 오일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장보기 문화를 장려하고자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한뜻으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군의회 의원들은 담양교 인근에서 열리는 전통 오일장과 지난 4월 루프탑가든형으로 새롭게 개장한 담양상설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농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철원 의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상설시장 개장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담양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의 푸근한 정을 느끼시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종현 09-12 18:37
백승아 의원, 의료대란 후폭풍에 국립대 어린이병원도 위기... 필수의료와 지방의료에 대한 정부 지원 절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대정원 졸속 확대에 따른 의료대란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립대 어린이병원도 의료진 부족으로 병원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아 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전국 6개 국립대 어린이병원 운영현황’에 따르면 의료대란 전후 병원 운영 비교 결과, 국립대 어린이병원 6개 중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3개 병원의 의료진이 감소하였다. 현재 의료진이 부족하여 군의관 또는 공보의가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병원은 총 5개 병원,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전공의 1명이 사직했지만 소아청소년과 촉탁전문의 (계약직 의사) 채용으로 정상진료를 유지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추가 이탈 인원 발생 시 병원 운영시간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 어린이병원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6명의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소아 호흡기 응급실 진료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던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지역 병원에 전원요청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응급실 인력 부족이 심각하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이상이 필요한 상태이다. 전남대 어린이병원의 경우,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초중증환자 위주로 진료가 가능하며 , 정상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전담의사 4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별도의 파견 인원 지원 없이 정상 운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립대 어린이병원 측 건의사항을 취합한 결과 ▲파견된 군의관, 공보의들은 처방 입력 및 야간 공휴일 근무를 기피해서 가급적 소아응급 전공자 필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에 따라 병동 및 중환자실 당직 등 업무부담 가중 ▲소아청소년과 전담전문의 이탈 악순환으로 이들의 근무여건과 처우개선 필요 ▲어린이병원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각해져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 백승아 의원은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공공성 강화는 국가의 책무”라며 “정부는 의대정원 졸속 확대에 따른 의료대란이 더 악화되지 않고 특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 의원은 “정부는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어린이병원의 의료여건과 처우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열악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이종현 09-12 18:24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 10.8%, 소매업 20.8%, 음식업 19.7% 가장 높아
- 인천 지역 폐업률 12.1%, 전국에서 가장 높아 - 안도걸 의원, “고물가·저성장·내수침체 3중고에 자영업 기반 붕괴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기획재정위, 광주 동남을)이 12일,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을 보면,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은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 지역적으로는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했으며, 인천 지역의 폐업률이 1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개로 전년(80만개)보다 11만개 증가했다. 새로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115만개로 전년(121만개)보다 6만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개인사업자(843만개) 대비 폐업자 비율인 폐업률은 10.8%로 전년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폐업률은 2016년(14.2%) 이후 계속 감소해 2022년 10%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상승으로 전환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과 영업 규제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 창업자는 늘고 폐업자는 감소해 2022년 폐업률은 2019년 대비 2.7% 포인트 하락했었다.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은 통계적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115만개 개인사업자가 문을 여는 동안 91만개가 문을 닫았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까지 올랐다.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는 말이다. 이는 2013년(8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2022년(66.2%)보다 13.2%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이번 정부 들어 최악으로 상승했다. 동 수치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기도 하지만, 증가폭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그만큼 창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크게 늘었다는 말이다. 폐업률이나 창업 대비 폐업 비율 수치는 2017년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만 보면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이나 코로나 팬데믹이 자영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되레 이전 정부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물가와 저성장, 내수침체의 3중고가 자영업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업태별로 보면,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이 국세청이 분류한 14개 업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은 전년도(2022년) 129만개 개인사업자 중 27만개가 문을 닫아 20.8%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음식업은 79만개 중 15만개가 문을 닫아 폐업률은 19.4%에 달했다. 음식업 폐업률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5% 포인트 하락했는데, 지난해 2.4% 포인트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음식업은 코로나보다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을 합한 폐업률은 20.2%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영업 10곳 중 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음식업은 지난해 15만9천개가 문을 열고 15만3천개가 문을 닫았다.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96.2%에 달했다. 제조업(103.7%), 도매업(101.4%), 부동산임대업(96.4%) 등의 순으로 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유형별로 보면,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1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업자(9.9%)보다 5.3% 포인트 높은 수치다. 공급가액 8000만원 미만의 영세한 개인사업자들이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관계없이 고물가·저성장·내수침체의 3중고가 전국의 모든 자영업에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이다. 전국에서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12.1%)으로 나타났다. 2022년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과 인천으로 11%였다. 인천과 울산은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매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다음으로는 광주(11.8%), 울산(11.7%), 대전(11.6%) 등의 순으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이 많은 지방 광역시의 자영업 폐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수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제주(10.2%) 지역으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일본 등 해외여행 증가로 제주 지역의 관광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안도걸 의원은 “소매업과 음식업, 간이사업자 등 대표적인 영세자영업자의 폐업률이 크게 상승했다”면서, “지금 밑바닥 경기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고물가와 저성장, 내수침체의 3중고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어렵다”면서, “정부는 1분기 깜짝 성장률에 도취되어 재정의 역할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자영업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내수를 살릴 수 있도록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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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09-12 19:44
화순시네마, 추석 연휴 맞아 화순군 직영으로 재개관 앞둬
전남 화순군이 6월 말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화순시네마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4일(토)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재개관 일자를 추석 연휴 직전으로 잡았다. 일정에 맞춰 화순시네마 재개관을 서두른 끝에 영화관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단, 연휴가 끝나는 9월 19일(목)은 휴관하며, 이후로는 매주 월요일만 쉬고 주 6일 운영될 예정이다. 화순시네마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2018년 설립된 이후 처음 화순군 직영 체제로 전환되었다. 화순시네마는 그동안 민간업체가 위·수탁 관리를 맡아 운영하였으나, 수탁자의 부실 운영 등으로 휴관을 맞게 되었고, 그로 인해 화순군민들은 문화생활 향유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화순군은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임시적으로 직접 운영 방식을 채택하게 되었고, 영화관 운영업에 필요한 수많은 인허가 사항 및 준비 사항을 갖추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 화순시네마의 재개관을 목전에 둘 수 있게 되었으며, 매점 운영은 행정절차가 진행 중으로 9월 말경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시네마 재개관은 대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다른 지자체의 작은 영화관과 비교하여 관람객의 수가 월등히 많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화순시네마의 영화 예매 방법은 현장 대면 발권 및 키오스크 비대면 발권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 12일 저녁부터 ‘화순시네마 디트릭스(www.dtryx.com)’ 사이트를 통하여 PC 및 모바일 예매도 가능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료는 6,000원이며, 청소년, 군인,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화순시네마 재개관 추진을 통하여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인근 타 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화순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타 지역에 갈 여력조차 힘들었던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좋은그림(Good Picture Media) 09-10 18:28
나주시, ‘감각의 몰입 속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전남 나주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9일까지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Drawing in space: 감각의 몰입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미디어아트 기반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나주극장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전시는 ‘Flat Water’, ‘Karma’, ‘Organic Space’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사운드, 데이터 매핑 등 다양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 노상희는 회화, 뉴미디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적인 소재와 공간을 활용해 미시적 세계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주극장 문화재생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를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rawing in space: 감각의 몰입 속으로’는 무료관람으로 자세한 사항은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단 (☎061-334-2122)로 문의하면 된다. -
좋은그림(Good Picture Media) 09-10 18:06
다산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4인의 시선’ 개최
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9월 3일부터 29일까지 강진군 사진회의 지역작가 초대전 ‘4인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진군 사진회와 강진미술협회 소속회원으로 활동하는 작가 4명이 ‘4인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봄이 오는 소리’, ‘백운동 설국’, ‘송광사’, ‘October’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올해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특선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사진대전에서도 특선, 입상을 수상했으며,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 특선, 입선하는 등 각종 사진대회 공모전에서도 입상해 대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작가들은 매주 1회 이상 출사해, 강진 관광지를 촬영하는 등 SNS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회원전과 함께 개인전을 개최해 수상 작품을 선보이고 강진군 아트홀과 다산박물관 등에서 전시하며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산박물관 박정식 관장은 “9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4인의 시선이 담긴 사진 작품 관람을 통해 풍성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다산박물관(강진군 도암면 다산로 766-20) 1층 다산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이종현 09-09 17:04
광산구,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 개최
광주 광산구가 11일 오후 4시 용아생가에서 ‘판소리를 통해서 본 한국문화의 이상수’를 주제로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를 개최한다.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는 국가유산청,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하나다. 용아 박용철의 문학 작품을 재해석한 오케스트라 공연, 명사 초청 인문 강연을 선보인다. 올해 세 번째 여는 이번 행사에선 중요 무형 문화유산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광산문화원 하모니카, 광산문화원 예원예술단, 클래트릭 심포니오케스트라, 뮤지컬단 다락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를 함께 낭송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용아 박용철 선생의 유품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용아 박용철 문학의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세 번째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으로 용아생가를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이자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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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총선특집] ⑤ 조국혁신당 돌풍, 전망과 한계
- - ‘지국비조’, 아직은 그저 희망 사항에 불과 - 조국 대표 ‘치아라 마’, ‘김영삼 키즈’ 발언의 의도는? -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주당의 딜레마,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 [정소앙 사설·칼럼] 두말할 것 없이, 이번 총선 최대 이변 중 하나는 ‘조국혁신당 돌풍’이다.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초기에는 아무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흐름이다. 오죽하면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은근히 반기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 ‘조나땡( 조국이 나오면 땡큐 )’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각 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조국혁신당 출범이 가시화되자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 조국혁신당 초기전략, 알고 보면 ‘이재명 사이다’ 따라 하기?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추진을 선언하자 곧바로 민주당에서는 조국신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국의 강’이라는 단어가 다시 확산, 총선전략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자 조국 전 장관은 그다음 날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제가 갈 길을 가겠다”며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불참을 선언했다. 2월 15일, 창당준비위원회가 ‘조국신당(曺國新黨)’이라는 이름으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불허 통보를 받았다. 과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재창당하면서 ‘안철수 신당’이라는 당명을 등록했을 때, 반려당한 일이 이미 있었다. 충분히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선관위 답변에 묘한 부분이 있었다. ‘조국(曺國)’이 아니라 보통명사 ‘조국(祖國)’을 사용한 당명은 허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러자 당명을 공모, 77.8%가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접수된 상황을 감안, 2월 29일 ‘조국혁신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 이날 당색은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트루 블루, 백두산 천지를 상징하는 코발트 블루, 그리고 독도의 동해를 상징하는 딥 블루를 포함해서 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파란색 계열이 신뢰와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색 역시 파란색이라는 점을 떠올렸다. 2월 29일 조국 대표는 강원도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민주당은 범 진보진영의 본진이다. 본진이 잘돼야 한다. 국민의힘, 민주당이 다 싫다면 조국혁신당을 뽑고,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여야 1대 1 상황인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어 주십시오. 그래서 국민들께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를 성사시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이른바 ‘지민비조’ 돌풍의 시작이었다. 이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이 언론 기사를 휩쓸고 지나간 3월 12일, 또다시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맨 먼저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조국혁신당 선거 공보물 ] 그리고 창당과 함께 조국신당이 제시한 핵심 메시지는 “3년은 너무 길다”였다. 민주당은 역풍을 우려해서 하기 어려운 ‘윤석열 정권 탄핵’ 주장을, 조국신당은 자신 있게 전면에 내걸겠다는 선언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조국 대표는 2월 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조국신당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민주당은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므로 중도층을 챙기고 신중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민주당에 부담되지 않고 더 빨리 움직이는 강소 정당이 필요하다” “크게 봐서는 파이를 키우는 것이고, 민주당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정권 조기종식 이야기를 신당에서는 할 수 있다” 그런데 거의 이와 비슷한 상황을, 우리는 이미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경험했다.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던 2016년 10월 26일,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가 야당 정치인 중 맨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던 상황이다. 당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 3강 구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시점이었다.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탄핵 요구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었다. 그러나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던 문재인 대표는 쉽사리 탄핵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혹시나 역풍이 불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점에 이재명 시장이 과감하게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다. 그러자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사이다’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이 연설하는 곳마다, 마치 사이다처럼 청량감을 주는 시원시원한 발언들에 국민은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2016년, 야당 지도자 중 맨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던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출처 : 이재명 블로그 ] 그때 이재명 시장은 이런 주장을 했다. “더 이상 대통령의 권위를 유지할 수 없고 지도력을 상실했다. 직무 수행 능력이 매우 의심된다. 하야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이제 대통령으로서 권위는 정말 극소수 빼고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탄핵 국면으로 가게 될 것이다” 상황을 비교해 보면, 조국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을 주장하는 이유와 거의 같은 맥락이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2016년 판 이재명 사이다’ 전략을, 지금 조국 대표가 따라 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포지션을 현 이재명 대표가 취하고 있는 상황은, 역사의 수레바퀴가 만들어 내는 한 편의 아이러니 서사극이다. ■ ‘지국비조’, 아직은 그저 희망 사항에 불과 거침없는 조국 대표의 발언과 행보가 ‘조국 사이다’ 현상을 빚으면서, 조국혁신당이 창당 8일 만에 당원 숫자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조국혁신당 후원 펀드인 파란 불꽃펀드는 불과 54분 만에 200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의 네 배가 모인 것이다. 이는 곧바로 지지율 돌풍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위협하거나 앞지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여론조사 공표금지일 직전에 있었던 아래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 상황을 여실히 증명한다( 리서치뷰 4월 2~ 3일 ARS 자동응답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대상. 표본 숫자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 먼저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19.0% + 조국혁신당 28.1% + 새로운미래 3.9%는 51%로, 국민의미래 33.1% + 개혁신당 4.9%의 합 38%를 훨씬 앞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국 대표 말대로, “파이를 키우는 일”이 마침내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출처 : 리서치뷰 ] 그런데 중요한 점은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미 추월한 상태이고, 국민의미래마저 위협하거나 앞서는 ‘지민비조’ 현상이, 거의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상황이 최종적으로 투표일까지 이어진다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석만으로 최소 12석 ~ 최대 17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결코 달갑지 않을, 기존 언론 기사에서는 볼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이 좋아서(4.2%), 후보자가 마음에 들어서(4.7%), 혹은 이재명이 좋아서(8.9%)라는 응답이 겨우 한 자리 숫자인데 비해, 정권 심판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무려 63.7%로 압도적인 비율이라는 사실이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민주당 후보 지지이유 조사결과. 출처 : 리서치뷰 ] 즉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승리를 하더라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민주당을 잠시 활용했을 뿐이라는 얘기다. 지금 대다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뭘 잘했다거나 좋아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싫어서 대거 투표장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고도 국민을 실망시켰던 상황이 다시 또 되풀이된다면, 유권자들은 언제든지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야당 성향 유권자들에게, 조국혁신당이 또 하나의 강력한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3월 초, 민주당 내 극심한 공천잡음으로 인해 대거 지지자들 이탈 현상을 빚을 뻔한 상황이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조국혁신당이 출범하면서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지지자들의 이탈을 막은 것이다. 아마 그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면, 이번 총선은 야당 지지자들의 대거 기권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민주당 승리의 상당 부분은, 조국혁신당에 그 공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 나오고 있다.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를 보다 세밀히 살펴보면 이 부분이 더욱 명확해진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조사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항목 조국혁신당 지지층에 대한 정당별 분류 데이터에서, 전체 비율 100% 중 무려 50%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조국혁신당에 투표 의사를 가진 비율은 겨우 4.8%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권역별 데이터를 보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광주/전남·북 지지가 42.8%로 압도적으로 놓은 가운데, 대구/경북 29.5%, 부산/울산/경남 23.7%로 여타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20%대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비례대표 광주/전남·북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 23.7%에 불과한 상황에서 조국혁신당 42.8%라는 점은, ‘지민비조’ 현상이 관철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입증한다. 결국 조국혁신당의 핵심 지지층의 상당 비율을 민주당 지지자나 광주/전남·북 유권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 지는 것이다. 이 부분이 앞으로 민주당에는 ‘위기 요인’인 동시에, 조국혁신당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정당 지지층과 권역별 조사 내용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영남 유권자들이 비례대표로 조국혁신당을 찍을 가능성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는 점이 나타났다. 따라서 ‘지민비조’를 넘어 지역투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소위 ‘지국비조’는, 한마디로 말해서 아직은 그저 미약한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 조국 대표 ‘치아라 마’, ‘김영삼 키즈’ 발언의 의도는? 조국 대표는 지난 3월 21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고마 치아라 마!”(이제 그만하라는 의미의 부산 사투리)를 외쳤다. 이를 해석하면 조국혁신당 구호대로 남은 3년 세월은 너무 기니까, 하루빨리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라는 뜻이었다. [ 조국 대표, “고마 치아라 마!” 부산 발언 장면. 출처 : JTBC 방송 캡처 ] 또 3월 31일에는 경남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이 “김영삼 대통령의 포스터를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였다”고 강조했다. 단순 해석하면 조국혁신당을 향한 민주당 지지자와 호남 유권자들 지지를 넘어, 부산·경남 지지세까지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총선용 행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보면, 과거 87년 대선 이후 형성된 정치적인 4대 지역 축( 호남, 충청, TK, PK ) 중 하나인 PK 지역에, 조국 대표의 확고한 진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물론 아직은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을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시점이다. 그러나 대선을 향한 포석의 하나로 해석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같은 부산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던 노무현, 문재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호남 + PK의 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런데 조국 대표의 의도가 무엇이건, YS쪽 사람들 반응은 매우 차갑기 짝이 없다. YS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저는 조국이라는 범죄자가 부산과 거제에서 YS의 업적과 YS 정신을 얘기할 때는 정말 역겨움과 가증스러움을 느꼈지만 정작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과 거제를 방문했을 때 국힘의 지주인 YS의 업적과 정신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사실이 더욱 놀랍다” 또 YS 손자이자 김현철 이사장 아들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역시, 영화 장면에 빗대어 조국 대표를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 YS 손자이자 김현철 씨 차남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조국 대표 비판 글. 출처 : 김인규 전 행정관 페이스북 ] 참고로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경선에 나섰다가, 검사 출신 곽규택 변호사에게 패한 바 있다. 이미 확고하게 보수진영 영향권 안에 있는 YS의 아들과 손자 입장에서, 조국 대표의 ‘김영삼 키즈’ 발언이 결코 달가울 리 없는 것이다. PK 민심을 얻기 위한 조국 대표의 노력은 아직 미약한 짝사랑일 뿐, 거칠고 긴 오르막길이 앞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주당의 딜레마,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 국회 일정과 상임위 배정에 대한 교섭권을 갖기 위해서는 ‘원내 교섭단체’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국회법에 규정된 원내 교섭단체 기준은 20석이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치는 아마도 전체 47석 중 20석을 넘기 힘들 것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위성정당도 나름 득표를 할 것이고, 여타 다른 정당들도 적게나마 의석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단독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다는 전제로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다른 소수정당들과 협상을 통해, 공동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하나는 결국 같은 뿌리임을 감안, 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하는 길이다. 그러나 이미 조국 대표와 민주당은 거듭해서 합당설을 부인했다. 결국 남은 길은 용혜인 의원과 진보당 당선자들을 비롯한 소수 정당과 공동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법뿐이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차기 대선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조국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총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낙연 전 총리 경우처럼 적대적인 관계로 설정할 경우,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비롯한 각종 개혁 입법에 있어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은 물 건너가게 된다. 또한 차기 대선에도 야권 분열로 인한 치명적인 난국이 펼쳐질 수도 있다. 결국 ‘적대적인 전쟁’이 아닌, ‘협력적 경쟁’ 관계를 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누가 진정한 야권의 대표주자인지 선택받기 위해, 때로는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여러 차례 고비를 겪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을 맹공격, 지지율 추락을 유도했던 방식을 전혀 구사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을 방치하더라도, 민주당이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겉으로는 ‘몰빵론’을 외치고 있지만 이미 ‘지민비조’ 현상이 확고하게 굳어진 상황이다. 만약 이 상황을 거스르면서까지 조국혁신당을 공격할 경우, 광범위한 민심 이반과 함께 총선 결과를 망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상임위 배정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신경전이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라는 얘기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제3지대 소수정당이 집권에 성공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만약 조국 대표가 진심으로 대권을 꿈꾼다면, 언젠가는 민주당과의 통합을 고민하는 시점이 반드시 올 것이다. 또 이재명, 조국 양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역시, 큰 고비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야당 지지자 어느 누구도 원치 않을 일이겠지만, 만약 사법처리가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때는 이 모든 분분한 가설은, 그저 부질없는 한낱 꿈에 그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총선특집, 글 싣는 순서) ⓵ 선거초반 판세결정 핵심요인, 각 당 공천 후유증과 뒤베르제 법칙 ⓶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국민의힘, 총선 초반 최대위기 요인은? ⓷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받은 초라한 성적표 ⓸ '명-룡 대전’과 ‘한강 벨트’ 주요 접전지역 판세 ⓹ 조국혁신당 돌풍, 전망과 한계 정소앙 프로필 현) 한국시사경제저널 발행인 호남 신성장포럼 상임대표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이사 전) 서강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전대협 산하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서부지구 의장 전대협 2기 중앙상임위원, 3기 전대협 평양축전참가 추진위원회 연대사업국장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야권통합 추진위원 한반도재단 기획위원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원(1995년, 만 29세) 경기도 행정쇄신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지방자치 실무연구소 객원연구원 아태재단 후원위원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중앙위원 남북 청소년 문화교류협회 공동대표 여론조사, 정치컨설팅 전문회사 ‘파워 포커스’ 대표 포럼 광주 공동대표 2017 대선 문재인 후보 국가균형발전 특별보좌관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호남 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