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일부터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억꽃 피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진되며, 자연과 교감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곡성군치유농업센터와 겸면 자연옹기에서 진행되며, 경증치매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총 9회 운영된다.
곡성군은 참여자들의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사후 측정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 변화와 정서적 안정 정도를 분석하고, 치유농업이 건강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텃밭 가꾸기와 실내 원예활동, 도예체험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에 참여하고, 식물을 활용한 감각 자극과 심리적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손을 활용한 반복적이고 섬세한 작업을 통해 집중력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