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에 맞춰 재택의료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반 방문 의료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22개 시군에는 재택의료센터 36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이 환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복약관리, 건강상담,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다.
운영 방식은 보건소가 직접 맡는 전담형과 의료기관 전담형,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형 등으로 나뉜다. 36개소 가운데 보건소 전담형은 6개소, 보건소·의료기관 협업형은 6개소, 의료기관 전담형은 24개소다.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자와 인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를 평가해 서비스 제공 여부가 결정된다. 필요에 따라 방문진료와 간호, 돌봄 연계 등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센터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진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의료 접근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재택의료센터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가정에서 제공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라며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방문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