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장성군이 65세 이상 난청 주민의 보청기 구입을 지원한다. 장성군 제공.jpg

 

전남 장성군이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부터 선택형 보청기 지원 방식을 전격 도입한다. 기존의 제한된 업체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보장해 정책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정형’ vs ‘선택형’...어르신 입맛대로 고른다

장성군은 그동안 1년 이상 군에 거주한 65세 이상 난청 주민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해 왔다. 기존 방식은 군과 협약을 맺은 특정 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경우, 어르신이 자부담 20만 원만 내면 장성군(30만 원)과 업체(150만 원)가 나머지 비용을 분담하는 형태였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선택형 지원은 어르신이 평소 눈여겨봤거나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업체와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경우 장성군이 일괄적으로 30만 원을 지원하며,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기존의 저렴한 자부담 혜택을 선호하는 이들과 특정 브랜드나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이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이원화 전략이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은?

지원 대상은 장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65세 이상 주민 중 난청이 확인된 어르신이다. 군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주거 및 생활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청기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422일까지 장성군보건소 또는 각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외 없는 복지...듣는 즐거움 되찾아 드릴 것

장성군 관계자는 보청기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구인 만큼, 본인의 상태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 또한 선택형 지원 도입으로 보청기 시장의 경쟁이 촉진되면 품질 향상과 사후 관리 서비스 개선 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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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어르신, 원하는 보청기 고르세요”...‘선택형 지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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